사계절 내내 수요가 거의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중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간편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일회용품이다. 오늘날 일회용품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바쁜 직장인이나 아침에 바쁜 학생들 같은 경우 간편하고 처리가 쉬운 일회용품 사용을 선호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하게 된다면 어떠한 문제들을 초래할까?

 

▲ 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

우리가 약 1년 동안 사용하는 일회용 컵은 260억 개나 된다. 일회용 컵 하나만 분해가 되는데도 시간이 최소 500년이 소요가 된다. 마트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페트병 등 한 번 쓰고 버리는 간편한 일회용품, 플라스틱과 비닐은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소비가 지속되면 2050년에는 지금의 20배에 달하는 양의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이런 쓰레기는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아 잘 와닿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알면서도 일회용품 줄이는 것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위와 같은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일회용품 쓰레기에 의해 피해 받는 생물들도 많다.

 

▲ KBS NEWS

위 사진은 SNS나 유튜브에 많이 떠돌고 있던 사진이다. 작년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발견된 올리브 바다거북이다. 코에 빨대가 꽂힌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던지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가슴 아픈 사례이다.
위와 같은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 본인캡쳐본

사진을 보면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동참하고 있다.
배달을 시키는 소비자가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라는 문구에 체크 표시를 하면 가게에서 일회용품을 갖다 주지 않는다. 또 다른 사례로는 편의점이나 스타벅스와 같은 경우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로,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힘을 쓰고 있다.
 

사실 나도 이런 환경문제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큰 관심을 갖고 있진 않았다. 학교에서만 해도 배달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시켜 먹게 되는데, 그 때마다 나무젓가락이나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 기사를 적으면서 나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애꿎은 동물들이 인간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 죄책감을 느끼게 됐다.


지구에 인간뿐 만 아니라 다른 생물들도 살아가는데 너무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생물뿐 아니라 미래에 후손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게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물려줘야 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신경 써서 환경을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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