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무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7월 23일인 바로 어제! ‘중복(中伏)’ 이었다고 합니다. 모두 알고 계셨나요? 사실상 요즘 젊은 층이나 학생들 같은 경우 복날을 잘 챙기지 않기 마련인데요. 방학 한 지 어느 덧 한 달이 지나가고, 날씨도 더워 무기력해졌을 때 쯤 보양식으로 모두 기력 보충 하자는 의미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엠플 패치- 5탄’에서는 복날을 주제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MC PLUS와 함께 복날의 유래와 복날에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볼까요?

▲ 출처: 뉴스원

 우리나라에는 삼복(三伏)이라고 해서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세 가지 날이 있습니다.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라 하여 '삼복더위'라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1. 복날의 유래

 복날은 진나라 덕공이라는 왕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하였다.」고 명시 되어있습니다. 즉,또한, 삼복의 엎드릴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여름의 무더움 앞에 가을의 서늘함이 복종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2. 복날 음식

 복 날에 먹는 음식하면 대표적으로 삼계탕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그렇다면 왜 닭요리를 먹어야 할까요? [동의보감]에 나오기를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로 오장육부를 안정시켜주고 몸 저항력 키워..."준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더운 날씨에 피부는 뜨겁지만 체내는 오히려 차가워지기 따듯한 음식을 먹어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삼계탕 이외에 닭으로 만든 보양 요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삼계 샤브샤브

▲ 출처: 미래한국

 닭 육수에 각종 채소와 닭 안심, 그리고 능이버섯 까지 제대로 된 몸보양을 할 수 있습니다. 

  2) 초계 국수

▲ 출처: 한국농업신문

 식힌 닭 육수에 메밀 국수와 닭 살코기를 얹어 새콤하게 먹는 요리로, 이열치열을 즐기라고는 하나 시원하게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말복(末伏)은 8월 11일이라고 합니다! 초복, 중복을 그냥 보내셨더라도 말복에는 맛있고 건강해지는 보양식 챙겨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복날에는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절기도 지키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

 

 

BY.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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