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WWF

 예전부터 들어온 환경오염, 그 환경오염의 주된 범인은 반영구적인 재료, 플라스틱입니다. 약 200년 전 처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아직까지 썩지도 않고 남아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찾고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 플라스틱은 끊임없이 쌓이기만 합니다.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9%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로 지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Ocean Conservancy(2015)에 따르면 연간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 8백만 톤 중 80% 이상이 육지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바다 속에 바다생물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위협은 생태계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힘을 잃어가고, 쓰레기 하차장과도 다를 바 없는 고래 뱃속, 충격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구는 지금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고통 받는 지구를 위해 먼저 앞서 힘쓰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자연기금 WWF입니다. WWF는 World Wide Fund For Nature의 약자로, 지구를 지키는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입니다.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체와 이들이 서식하는 자연환경을 돕기 위해 세계 100여 개국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고 재생 가능한 자연 자원의 이용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유도하며, 환경오염과 불필요한 소비 절감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을 인지시키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1961년 스위스에서 시작되어, 한국에는 2014년에 공식적으로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 본부)가 설립되었습니다. 국가 및 정부뿐만 아니라 WWF는 전 세계 5백만 명 이상의 후원자들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 지식백과

 WWF의 활동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생태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후원과 임시적인 방안 및 정책을 제시하기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에는 어떤 후원이 필요한지, 대왕판다는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지금 바다거북의 상황은 어떠한지 자세하게 알아보고, 또 사람들에게 알려주면서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WWF는 보전 노력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연구하고,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어디에다가 어떻게 투자해야하는지 더 나은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합니다. 또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특유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을 보전하는 것이 곧 지구 생태계 전체를 보전하는 것임을 알고, ‘지구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을 고안하고자 합니다.

 일상 속 편리함과 맞바꾼 자연의 아름다움. 사진 속 그 때 그 모습들은 머지않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보고 싶은 풍경이 정말 다 사라지기 전에 WWF를 도와, 플라스틱과 전쟁 중인 이 지구를 도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 영상은 지난 4월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의 공식 예고편 영상입니다.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는 WWF와 넷플릭스가 공동 작업한 영상으로, 총 4년간 600여명의 제작진이 참여해 제작된 다큐멘터리입니다. "우리의 지구(Our Planet)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충분히 느끼고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WWF

 

▶WWF 홈페이지 : https://www.wwf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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