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제일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제일 처음 단원의 제목도 이 말로 시작한다. 오마이뉴스는 국민이 기자들만을 통해서 기사를 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도 기자로 가입해서 언제든지 기사를 적을 수 있게 되어있는 인터넷 신문이다.

▲ 출처 : 반디앤루니스 인터넷서점

내가 여기서 제일 관심 있게 봤던 부분은 ‘사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기사의 형식을 바꾼 것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대부분 기사를 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야기, 중요한 이야기, 정치, 경제, 문화 이야기 등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큰 사건, 사고들에 관해서 기사로 작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기사의 형식을 바꿔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것이 맞게 시민들이 편하게 글을 쓸 수 있게 하였고, 큰 사건, 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의 이야기들을 기사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기사를 작성하면 언론사라 잘 돌아갈까? 엉망으로 쓰는 사람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로 기사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제일 처음 하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사람들이 자신들과 비슷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사로 접하고 생각을 하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뉴스, 언론, 기사라는 것을 친근하게 생각하게 할 수 있는 좋은 활용법이라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오마이뉴스에는 크게 두 가지의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첫 번째로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중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종이신문이 아닌 인터넷신문으로써 다른 언론사, 신문사보다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으면서 사건, 사고 현장에서 바로 현장중계를 통해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으로써 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바로바로 정보를 제공하긴 하지만 사건의 한 부분만을 보여주게 된다면 그것이 악영향으로 미칠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공정성이다. 다른 신문사를 보면 모두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기사를 작성하고, 신문사의 확인을 받고 신문에 기사를 적게 된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확인을 거치다 보면 기사에 대한 정확성은 올라갈 수 있지만 공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신문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기사들은 배제하고 신문에 적고 싶은 기사들만을 적게 되는 경향이 없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보면 오마이뉴스는 기자로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 들고 기사를 작성하기 하지만 독자들이, 국민이 기사를 작성하고 그에 대해 바로바로 피드백하고 소통을 하면서 정확해지고 공정한 기사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출처 :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라는 소리를 저널리즘을 배우고 공부하면서 많이 들어봤다. 하지만 내가 직접 찾아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오마이뉴스가 있다는 것만 인지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오마이뉴스라는 것에 대해서 찾아보고 싶어 직접 오마이뉴스를 검색해서 들어가 봤다. 여기에는 글로 된 기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은 물론 영상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로 된 기사뿐만 아니라 사진과 영상을 기사로 만들면서 사람들이 더 편하게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종이신문들과 비슷하게 만평도 있고, 지역별 뉴스 등 카테고리도 많이 형성되어있었다.

현재로써는 오마이뉴스처럼 시민기사들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뉴스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은 거의 없는 형식이고, 새로운 형식이다. 처음 시도에는 많은 관심도 받지 못하면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국민이 여론을 만들고 정보를 유통하면서 오마이뉴스가 중요하고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좋은 정보가 있거나 내가 저널리즘을 더 공부하고 기사를 만들 수 있게 된다면 오마이뉴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마이뉴스를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많이 활용한다고 하면 오마이뉴스뿐만 아니라 비슷한 신문사도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시민기자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정보를 유통하고 받음으로써 더 좋은 나라를, 정치를, 경제를 만들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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