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준

  제주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이 바로 비행기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는 비행기를 많이 타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종종 바닷가의 주변을 보다 보면 해녀들이 물질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도 있었고 평소에는 그냥 당연하듯이 지나치는 순간이 많았고 특별하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실제로 물질을 가까이서 촬영을 할 수 있고 아무 관심 없이 지나쳤던 해녀들의 물질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고 해녀들의 각각의 이야기도 듣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기에는 충분했다.

  ▲ ⓒ김홍준

   해녀를 촬영 하고 있던 시기에는 해녀들이 소라를 잡던 시기였으며 잡는 장소 또한 평소의 물질은 기존의 해녀 탈의장에서 가까웠던 장소로 물질을 하였지만 소라를 잡는 시기에는 오토바이로 10분 도보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던 소라를 잡는 곳으로 이동을 하여 소라를 잡고 있었다. 바다에 도착 한 상황에서도 해녀들의 얼굴에는 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대부분의 해녀가 하고 있었다. 항상 하는 일이지만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 모두를 통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항상 물질을 앞둔 해녀 분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항상 감돌고 있었다.

   여러명의 해녀가 나온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면 항상 나오는 장면이 바다에서 물질 하거나 소라 등의 해산물을 잡는 모습은 항상 보게 됨에 따라서 해녀를 처음 촬영을 하려고 마음을 다잡고 계획을 하고 나서도 해결이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미디어 센터의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인연으로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시고 카메라에도 관심이 있었던 분이 있었던 분의 도움으로 해녀들의 물질에 대해서 수중 촬영 도움을 얻으면서 제주도의 바다의 모습과 함께 해녀들의 물질에 담겨있는 깊은 의미를 담아낼 수 있기도 하였고 평소에 지나가면서 물질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쉽게 바다에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쉬운 일이라고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물질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숨비소리라고 하며 해녀들이 물질을 할 때에 있어서 바다로 들어가서 올라오고 난후 숨을 고르기 위해서 나는 소리로서 평소에 물질을 하는 모습은 본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가까이에서 들어보면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일정한 것처럼 들리는 것처럼 들리지만 해녀마다 각각 다르다는 특징까지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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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에서 해녀들의 모습은 나이가 많다고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소라를 채집하는 모습이었으며 바다 깊은 곳까지 아무런 장비를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숨을 참고 수심이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오래전 해녀들의 모습을 떠오르기도 하였다. 과거의 제주도의 해녀들은 먹고살기 위해서 제주도의 험한 바다의 물질을 마치고 나서도 밭이나 감귤 밭으로 가서 일을 할 정도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 또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 생활했던 과거의 제주도의 해녀들의 모습이 현재에도 느껴지고 있다는 것을 물질을 마치는 시간까지 해녀들의 숨비소리를 들으면서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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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을 마치고 나서도 해녀들과 계속해서 인연을 쌓고 만들어 갔기 때문에 물질을 마치고 나서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아직도 기다리고 있었나며’ 핀잔을 듣기는 했지만 해녀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테왁 안에 젊은 남성도 들기 무거울 정도로 소라를 가득하였지만 밖으로 나가는 데 있어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어려움 없이 밖으로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해녀의 강인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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