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HE PR NEWS

 세계와 인간이 진화하는 것을 말할 때, 기술의 발전을 빼고 말하기에 어려운 시대가 찾아왔다. 현재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현재의 저널리즘과 미디어를 알기 위해서는 이전에는 어땠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 첫 째, 뉴스는 진화해오고 있다. 초기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형태에서 5W 1H 짧은 단신의 양식들이 나오며,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략하게 적어냈다. 그 후 라디오와 TV는 동 시대에 나온 플랫폼이지만, 라디오의 비중을 실어 말하자면 ‘인터뷰 저널리즘’ 이라는 형식이 도입됐으며 청취자, 즉 시민들에게 공동체의식을 주입시켜 집단 정체성을 형성시키거나 사회적 자아로써의 해방. 문화적 계몽만이 아닌 내가 이 사회로써 누구인가에 대한 생각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애로사항은 분명 존재했다.

 

 생산자로써도 의견을 전하고자 하는 유통의 폭이 제한적이었고, 소비자 또한 제한된 채널 내에서 수용하였기에 불평등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전파라는 자체의 희소성을 간과할 수 없었고 그만한 기술이 받쳐주지도 않았다. 그 후 TV와 인공위성, 케이블TV를 거쳐 혁신적인 기술이라 말하는 인터넷, 현 디지털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점이 보이고 있을까? 가장 먼저 특정 언론의 과점과 시간이라는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다는 것이다. 8시, 9시 특정시간, 특정채널에 맞춰 뉴스를 시청하던 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신문사 따라 언론 별로 의견을 입맛대로, 원하는 때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이어나가 뉴스의 메시지를 소비자들이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띄고 있다.

 

 그 중 간과하지 않아야 할 부분도 당연히 존재한다. 인터넷은 ‘비교적 자유로움’ 이라는 것. 무조건적인 자유로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것처럼 보이고 있지만 어떤 정보냐 의견이냐 따라 국가의 개입으로 억제 당하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 장점이 있으면 그에 따른 반등의 결과도 존재한다. 라디오에서 말했던 채널의 제한은 극복했지만 비교의 대상이 많아지고, 종이 신문의 입지는 점차 줄어가 미국의 경우에는 접근성이 좋은 위치가 아니면 전면 중지해버리는 사례까지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많은 변화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의 대한 고민은 현 시대에 살고 있는 모두가 안고 가야할 과제와 같다.

 

 돌이켜볼때 종이신문, 라디오, TV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매체 또한 생겨났다. 뒤를 이어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PC,모바일을 통해 쉽게 전달돼 접근성과 편의성.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저 두 개의 속성이 현대인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소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신문과 tv를 예로 들었을 때 내가 가장 읽고 싶은 신문을 직접 전화를 걸어 구독신청을 하거나 구입을 하는 행동을 통해 신문을 접한다. TV 또한 앞에서 언급했던 채널과 시간의 제약이 요구됐다. 전문성과 신뢰도는 특정 매체나 언론의 의견을 날 것 그대로 수용했기에 소비자의 거름망이 그다지 촘촘하지 못했다.

 

▲ 출처- FORTUNE

 

 그렇게 봤을 때 주관적인 애로사항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첫 째로 유튜브였다. 유튜브는 인터넷을 이용 할 수 있는 상황만 만들어진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이용 가능한 매체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현재도 각 언론사는 주요 뉴스와 현재 일어나는 이슈에 대해 게시를 하고 있으며 능동적으로 자신이 더 알고 싶은 이슈에 대한 내용과 각 의견은 어떠한지 폭 넓고 자유로우며 무엇보다 ‘쉽게’ 라는 요소가 전 세계 현대인들을 자극한다. 생산자는 자신의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가 있으면 채널을 통해 의견을 알릴 수 있고, 수용층 역시 폭넓은 의견과 내용을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점차 적립한다. 하지만 단점은 존재했다. 유튜브는 과금 형태의 플랫폼이 아니다. 남들이 모두 알고 수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고급 정보라고 하지 않는다.

 

▲ 출처- 피렌체의 식탁 공식 홈페이지

 

얇고 넓은 지식에서 끝날 뿐, 깊고 좁은 지식을 원하는 층을 공략할 수 없었다. 본문에서는 ‘신문을 배달하는 또 다른 방법일 뿐’ 이라고 말했다. 그것을 공략해 일부 구독료를 내고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무료 콘텐츠와 유료 콘텐츠를 나누어 정보의 질이 다른 차별성을 둔 사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국내 언론만이 아닌 디지털 시대에 사용되는 모든 요소가 그렇다. 폭 넓은 컨텐츠만이 아닌 질, 가격, 편의, 접근. 플랫폼. 각 부분 중 무엇이라도 차별되지 않는다면 현 시대에 살아남기는 위험할 것으로 판단된다. 변화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그만큼 비교할 대상도 늘어났다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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