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다'와 '바래다' / '뵈요'와 '봬요'의 차이
맞춤법 마지막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맞춤법들은 다 공부하셨나요? 아직도 맞춤법 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시간! 그럼 이제 맞춤법 마스터가 되어 볼까요?!
1. '바라' / '바래'
“난 네가 행복하길 바래”, “넌 내가 바래왔던 사람이야”
흔히 ‘바라다’와 ‘바래다’를 혼돈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로 인해 색이 변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위의 문장에서 잘 못 적용된 예라고 할 수 있죠.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말하는 ‘바라다’가 적절합니다.
따라서, “난 네가 행복하길 바라”와 “넌 내가 바라왔던 사람이야”로 표기해야 합니다.
2. '뵈요' / '봬요'
“내일 회의 때 뵈요”, “그럼 내일 뵈요” 이 문장은 과연 올바른 표기법을 사용했을까요?
이번에는 ‘뵈요’와 ‘봬요’중 적절한 표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봬요’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봬요’는 ‘뵈어요’의 준말로 보조사 ‘-요’가 붙을 때는 ‘봬요’가 적절합니다.
반면, ‘뵈요’의 기본형인 ‘뵈다’는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이나 웃어른께 말할 때
‘뵐게요’, ‘뵙겠습니다’, ‘뵙다’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아직 헷갈리신다고요? 그렇다면 ‘뵈’와 ‘봬’ 대신에 ‘하’와 ‘해’를 넣어
문장이 성립하는지 살표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 이 시간에 ‘하’요 , 다음 이 시간에 ‘해’요 중 어느 것이 자연스러운가요?
‘봬’대신 넣은 ‘해’를 넣은 뒷 문장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맞춤법에 대해 확실히 아셨나요?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도 예의를 지키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컨텐츠 팀이 소개해드린 맞춤법들을 실생활에서 잘 적용해보시길 바랄게요! 다음 시간에는 새로운 컨텐츠로 봬요~!
BY. 김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