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삶들이 짜여진 각본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자신이 신중하게 생각해서 고른 결정 또한 이미 알고있는 전지적 신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 모든 내용이 담겨있는 오늘의 영화는 '트루먼 쇼'입니다.

출처-트루먼 쇼 ,네이버 영화

 트루먼의 모든 삶들은 잘 짜여진 각본에 따라 흘러갑니다. 아침 일상이 항상 일정하고 등장하는 인물 또한 똑같지만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투르먼 또한 자신의 지역 이외의 공간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어릴 적 아버지를 바다에서 잃어 버린 기억이 트라우마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트라우마는 트루먼에게 강력한 기억으 로 작용하여 물을 무서워하게 되었고 바다를 통해서 해외로 나가는 꿈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출처-트루먼 쇼 ,네이버 영화

 하지만 트루먼은 자신의 첫 사랑이 남긴 말을 항상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을 위한 여정에서 트루먼은 자신 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첫사랑의 말을 잊어버렸다면 트루먼은 어떻게 됐을 지 생각해보셨나요? 전 가끔 영화의 결말이 원래 방 향대로 가지 않았을 때를 상상하곤 합니다. 첫사랑의 말을 잊어버렸다면 트루먼은 자신에게 할당 된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요? 전 '아니'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을 것 같아요. 파토스 영역, 트루먼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머니, 부인, 친구, 이웃들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벗 어나려고 할때마다 Hard power적 요소로 폭력,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것도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것도 하나의 커다란 요인이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루먼은 '의심'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똑같은 일상이 유지 된다는 점, 자신의 공간에서 벗 어나려고 할때마다 이상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트루먼 쇼'의 제작자는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적 요소를 잘 활 용하여 '트루먼 쇼'의 재미를 극대화 합니다. 재미의 극대화를 위해 행해지는 일들이 반복되는 점을 트루먼은 합 리적 의심을 통해 분석할 것 같습니다.사람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의심하는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가 될 지 모르 겠지만 그 공간에서 벗어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출처-트루먼 쇼 ,네이버 영화

 여기서 잠깐. 항상 예외적인 측면이 존재합니다. 저도 여기서 예외적인 측면을 고려해보았습니다. 트루먼과 부 인의 대화에서 " 아이를 갖자.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생겼다면 트루먼은 자신의 공간에서 벗어났 을까요? 전 'No' 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존재로 인해 트루먼은 가정에 대한 책임이 커질 것입니다. 의심의 시간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해 더 고민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트루먼의 계획에 차질이 생 길 것이고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정말 슬픈 일은 트루먼의 아들 또한 감시와 짜여진 각본에 따라 운명이 정해진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트루먼 쇼'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결말을 재구성함으로써 다양한 요인과 측면에서 재편성해 보았습니다. 재미있으셨다면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모든 일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듯이 영화 또한 반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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