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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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삶을 살아온 트루먼, 그는 스튜디오에 갇힌 채 TV 프로그램 '트루먼 쇼'의 감독인 크리스토퍼의 제재를 통해 트루먼은 자신의 가족부터 이웃부터 직장동료까지 모두 가짜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만약 트루먼의 삶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은 채 오직 트루먼의 생각대로 쇼가 진행되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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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의 삶에서 크리스토퍼 감독에 의해서 저지되었던 순간은 많았다. 첫사랑인 실비아와의 데이트 중 진압요원들에 의해 외부에서 사람이 들어와 트루먼에게 너의 삶은 가짜라는 걸 알려주는 사람을 쫓아내거나, 아버지와의 낚시 도중 인공파도에 의해 아버지가 사망하고, 그로 인해 물 공포증까지 생겨버린 트루먼, 이처럼 감독의 장치를 통해 트루먼은 시나리오대로 삶을 살아가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장치 없이 오로지 트루먼의 의지대로 쇼를 진행한다면 트루먼은 더 빨리 스튜디오를 탈출할 수 있었을까? 트루먼 쇼의 모토인 리얼리티의 취지와 맞게 모든 상황을 대본 없이 상황이 진행된다면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도 트루먼의 처지에 더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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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잃지 않고, 첫사랑과 이루어지며, 물 공포증까지 생기지 않으며 외부에서 불청객이 들어와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면 진실을 안 트루먼은 과연 스튜디오 밖을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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