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과 함께 현대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1800년대 후반 기독교적 윤리관이 사회 전반부를 지배할 때 ‘신은 죽었다’라는 파격적인 웅변으로 사람들에게 난해하고 이단적인 반역자라며 철저히 외면당했었지만 현재는 철학계는 물론 문학예술계에까지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는 위대한 사상자로 꾸준하게 각광받고 있다.

▲ 출처- 네이버 책

이 <곁에 두고 읽는 니체>의 저자는 니체가 아니라 사이토 다카시라는 작가인데, 다카시 작가는 니체를 내 평생의 친구, 심지어 영혼의 벗이라고까지 소개하며 니체의 책을 항상 곁에 두고 보며 삶의 지침서로 애용한다고 한다. 요즘 서점가에는 인생의 험난한 고비들을 용감하고 지혜롭게 돌파한 사람들이 쓴 책들이 우후죽순으로 넘쳐난다. 그런데도 먼 옛날 나와는 전혀 다른 시대상황을 겪었던 한 사상가의 관한 책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사실 니체라는 철학자는 굉장히 많이 들어 본 인물이었다. 그의 대표작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책도 시중에서 굉장히 많이 봤고 어디서든 많이 들어본 저서였다. 하지만 철학이건 인문학이건 나한테는 너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손이 잘 가지 않았고, 니체의 작품 또한 이전까지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니체의 촌철살인의 잠언들은 나한테 큰 울림을 주었고, 꼭 니체의 작품을 읽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생겼다

니체가 말하는 ‘최고의 삶’이란 자기 인생에 온 힘을 쏟아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우는 동시에 자신에게 업무를 부여하고 뜨거운 열정을 통해 가슴 속 욕망을 깨우며, 항상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 자신의 최고의 삶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성장하고 발전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인물이 되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을 ‘향상심’이라 표현하고 책 전체를 관통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 출처- 두산백과

니체는 어떻게 보면 좀 오만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나는 이 책으로 인류에게 최대의 선물을 했다”고 까지 말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난 니체의 이런 면이 오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니체는 그만큼 자기 삶에 자신감을 갖고 삶을 향해 나아가는 한발의 화살이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존경받아야 마땅한 삶의 자세를 가진 인물이다.

어려운 일에 직면했을 때 대부분 “나는 안 돼” “그냥 포기하자” 며 한걸음 물러서는 길을 선택하고 결국엔 실패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차분한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나는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의 성공을 위해 전진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니체의 말처럼 비전을 갖고 목표를 향해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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