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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 속하고, 소통하며 살아간다.

비교라 함은 기준점이 내가 아니라 상대, 즉 내가 중심이 아닌 상대가 중심이 되어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 중요하기 보다는 상대가 입은, 사용한 좋아하는 색이 더 중요하고 내가 좋아하는 옷 스타일 보다는 시대에 유행하는 옷을 입는 것을 한 부분의 예로 말할 수 있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나 또한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상대에게 많은 신경을 쓰고 초점의 잣대가 내가 아닌 타인이 되기 모습을 스스로 발견하면서 나에게 집중하려 애쓴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남과 나와의 비교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개성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진 다양한 외형적, 그리고 성격조차 큰 틀 속에서 속해있는 몇 가지의 종류의 개성일 뿐이라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생각이 모두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없듯 남과의 비교가 꼭 잘못된 것이냐고 묻는다면 또 그렇다고도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를 잃은 타인과의 비교는 스스로를 갉아먹을 수밖에 없다. 스스로의 기준을 세운 남과의 비교는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것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사랑하기 힘들다는 지고한 진리가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 상대 또한 비교의 잣대가 아닌 상대 그 자체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비교 속에서도 존재하는 모순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많은 비교를 하지만 자신을 갉아먹는 그 속에서도 또 자신이 최고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대인춘풍 지기추상’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관대하게, 자기를 갖기는 추상처럼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찾아 남과의 비교를 반복하지만 또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자신을 관대하게 여기는 모순적인 사람들에게 남과의 비교는 멈추고 스스로에 대한 비교를 시작하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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