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의 모습에 대한 고찰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정보 차원에서 그리고 문화적 차원에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진 않은가? 대한민국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인가?  문화정치에 기반하여 우리나라의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살펴봤을 때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

▲ 출처:  네이버 공식 지식백과

대부분의 고위 관리자들이 외신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한국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 던져 볼 필요가 있는 실정이다.국내 외 상황에서 본 대한민국은 자신의 힘으로 정보를 가질 수도 언론 즉 자신의 입으로 국민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 해 있다.외환위기 이 후 미국의 한국에 대한 개입 특히 경제부분에서의 개입은 감시를 넘어선 지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정보를 점검받는 차원이 아닌 모든 걸 다 보여주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아무런 보장도 할 수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디어라는 벽 안에서 보여지는 것만 보는 사람들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능력을 키울 수 없다. 주체적인 국민으로써 내 머리로 사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외신의 기사를 배껴와 그들의 관점과 그들의 입을 통해 듣는 현상은 같은 망원경을 통해 동그라미 안의 세상만큼만 보는 것과 다름없다.  자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나라는 대한영어공화국 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많은 언론, 정치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언어만큼이나 그 나라의 민족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없다. 이는 우리나라의 정체성 확립에 있어 큰 압력으로 작용한다. 외신 기사의 인용과 번역은 뉴스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내용파악에 혼선을 준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외신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보게 만든다.

▲ 출처:  네이버 공식 지식백과

현재 한국은 우리만의 채널을 만듦으로써 언론 보도 방식 개척에 힘써야 한다. 언제까지 서구의 언론을 그대로 배껴 적을것인가. OECD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으로부터의 정보차원의 식민지 해방을 하지 못한 것에는 엘리트층과 지식인들의 영향이 크다. 삶에 스며들게끔 하는 문화정치를 통해 그들은 미국을 하나의 모델로 삼고 이를 추종하게 된다.  지식인들의 활동을 통해 사람들은 이를 따라가게 된다. 대한민국 언론이 가진 여러 문제는 여기로부터 파생되어 왔다. 뉴스를 보다 비판적으로 보기 위해 우리는 그들의 워딩과 이론을 알아야 한다.  위로부터의 정보를 주체적으로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미디어가 운영되는 방식을 알아야한다. 언론사마다의 프레임 구조를 알고 봐야 내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개개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데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언론은 자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거울 속에서 비춰지는 대한민국 배경에 미국이라는 거대한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현재 모습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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