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역사와 현재

슈퍼마리오,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한 번쯤을 들어 봤고 즐겨 보거나 해봤을 게임이다. 귀엽고 아기자기하지만 때로는 멋있는 액션도 겸비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닌텐도의 역사와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 ⓒinven

닌탠도는 처음에 게임기 회사가 아니였다. 1889년 카드를 만드는 회사가 차려졌다. 하지만 미국의 대규모 카드 시장에 밀리면서 그들은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해서 뛰어든 곳이 바로 아이들의 장난감 사업이다. 야구를 모티브로 한 울트라 시리즈를 만들어 회사의 밑천을 뒷받침했다. 1980년대 첨단산업이 발달하면서 그들은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 보이즈’ 만든 닌텐도의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기업 내의 갈등과 미국 시장의 진출 실패로 인해 불황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불황 속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했으니 그것은 바로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동키 콩이다. 1990년대 만들어진 동키 콩은 슈퍼마리오 안에 있는 캐릭터라 생각하지만 하나의 게임을 이끌어 가던 캐릭터였다. 동키 콩의 흥행으로 지금의 마리오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 ⓒ동아일보

동키 콩으로 대박을 터트린 닌텐도는 2006년 한국에 닌텐도 열풍을 불러일으킨 닌탠도DS lite를 출시한다. 듀얼 스크린과 터치 패드는 게임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닌텐도 캐릭터와 만화로만 즐기던 포켓몬을 자신이 플레이하면서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것은 엄청난 혁명이었다. 그리고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 터치로 하는 게임을 통해 버튼만 누르던 획일적인 플레이를 벗어나 자유로운 게임을 즐겼다. DS에 힘입어 TV와 연결하여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던 will의 출시를 하여 시장을 독점한 닌텐도는 오랫동안 꼭대기를 유지할 것 같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콘솔게임의 히트와 스마트 폰의 탄생으로 닌탠도의 입지는 상당히 줄었다. 3DS를 출시해 조금의 수익을 창출했으나. Will U의 실패로 적자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2016년 나이엔틱의 기술과 닌탠도의 캐릭터를 결합하여 만든 스마트 폰 앱 포켓몬GO를 출시하여 대인기를 넘어서 사회적인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포켓몬GO의 흥행으로 포켓몬 저작권을 가지고 있던 닌탠도에게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었다.

▲ ⓒ케이벤치

현재 닌탠도는 새로운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를 개발하였다. 닌탠도에서 제일 잘나가는 마리오, 포켓몬, 젤다시리즈를 타이틀로 내놓으면서 기존의 닌탠도 유저들에게 관심을 얻고 Will U의 통신적 단점을 보완하고 휴대와 tv로 모두 즐기게 하여 다시 닌탠도 게임기의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한국의 IP문제, 기존의 기기와의 연동이 되지 않는 불만 등을 해결하지 못한 점으로 보아선 아직 그들이 넘어야 하는 산은 높다. 획기적인 아이템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소비층들의 불만을 찾아 해결해 주는 것도 기업의 성공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맞닥들인 문제를 잘 극복한다면 닌텐도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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