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나벨>

▲ ⓒ네이버 영화

영화 ‘애나벨’은 2014년 10월에 개봉한 공포 장르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공포 장르 중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 영화이다. 어릴 때 누구나 인형 하나씩은 가지고 놀았을 것이다. 그 친근한 인형이 무서운 귀신이라면? ‘애나벨’은 그런 인형에 저주가 걸렸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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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실제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서 더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 공포영화에 현실감이 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영화의 제목처럼 ‘애나벨’은 인형의 이름으로 저주에 걸려있어서 현재 ‘오컬트 박물관’의 한 유리관 안에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애나벨의 모습이 과장되어 무섭게 나오지만 박물관에 있는 실제 애나벨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형이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공포영화를 즐겨보고 좋아하는데, 그 당시 영화관에서 관람한 이 영화는 솔직히 무서웠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정보를 검색하여 찾아본 이유일까, 실제로 주위에 일어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그런 검색으로 정확하지 않은 떠도는 정보와 영화의 과장으로 악마, 귀신의 존재를 더 무섭게 부각시킨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눈으로 직접 본 게 아니며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젠 다 연극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영화의 내용 중, 애나벨 인형 안에는 악마가 들어 있어서 인형에 접촉을 하면 영혼을 빼앗아간다며 말을 하는데, 이 내용이 지금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양한 생각들이 들지만 이 내용에 대해서 꼬집어 줄게 있다면, 인형에 저주가 그렇게 잘 걸린다면 이 세상 어느 인형이든 저주에 걸렸고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것처럼 영화는 무섭게 잘 제작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어도 실제인지 아닌지 의심을 들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현재에 공포영화를 관람하면 큰 소리에 놀라긴 하지만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 공포영화들은 다 사람들이 귀신, 영적 존재들이 존재할 것 같다는 심리를 가지고 있어서 무서워하는 것이다. 공포영화 중 ‘애나벨’은 내용이 재미있어서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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