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고3때,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상황에서 여기저기 해외여행을 간다는 소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나랑 친구들도 자연스레 해외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잡기 시작했고 우리는 목적지를 가까운 나라인 일본 오사카로 결정하였다. 사실 수능 끝나고 방학하기전인 12월. 갑자기 생각해낸 상황이고 한번도 친구들끼리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해본적이 없었으며 친구들 또한 그랬기에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또 날짜는 언제가 괜찮은지, 혹은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게 많았기에 여러 부딪히는 점이 있었다. 그랬지만 결국 어렵게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숙소를 예매했다.

▲ 김진환

첫 친구들과 해외여행이라 떨리는 마음 반 무엇을 하며 놀까 라는 기대 반에 비행기에 올랐고 도착하고 공항에서 나왔을 때 친구랑 같이 "드디어 일본에 도착했구나" 라며 신났었었다. 우리는 사전에 구매한 주유패스를 받으러 갔고 지하철을 탔을 땐 우리 지하철과 크게 다를 건 없어보였다. 다만 헷갈리는건 지하철 노선도였고 어디를 가려고 할때 거리로 가격을 측정하는게 어려웠다.

▲ 김진환
▲ 김진환

그렇게 우리는 3박 4일동안 난바와 우메다, 교토에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교토는 어른들과 함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된다. 우리로써는 너무 볼 것이 없었고,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의 불국사를 보는 느낌이라 지루하여 금방 집에 갔었다. 그리고 주요 관광을 했던 곳은 난바의 도톤보리 지역이였는데 역시 유명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이 확실히 많았었고  특히나 사람들이 많이 보고 지나치는 것중 하나인 글리코상을 내 눈으로 직접보게되어서 신기하였다. 무엇보다 전광판도 다 크게 되있고 밤에 갔을 때 역시 야경이 멋있었다.

▲ 김진환

마지막으로 우메다는 말그대로 중심가이다. 난바와는 다른 개념으로 멋있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나 스카이빌딩과 대관람차는 진짜 한번쯤은 가봐야 한다고 생각된다. 스카이빌딩은 40층의 고층 빌딩 두 동이 나란히 솟아 있으며 상층부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신기한 구조를 이루고 있었고 빌딩 꼭대기에 있는 공중 정원 전망대는 생각보다 예쁘고 아름다웠다. 겨울이라 춥긴 했었지만 그것을 잊을만큼 확실히 상상이상의 아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오사카의 햅파이브 대 관람차는 꼭 한번 타봐야 하는 명소인 것 같다. 7층에서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데 7층부터 그위로 해서 대관람차가 있는 것이라서 막상 앞에서 타려고 했을 때 상당히 무서웠긴 한데 타고 나도 무서운 건 같았다. 하지만 경치는 너무 아름다웠고 계속 손은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도 무서움은 잊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한번쯤 무서워도 타봐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 김진환
▲ 김진환

이번 여행을 하면서 여러 일들도 있었지만 상당히 괜찮았었던 여행장소였던 것 같고,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와서 놀러와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곳 일본 오사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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