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태형 유튜브 캡처

얼마 전 해리의 수업시간에 청년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하나 보았다.
우리 학과 선배들이 제작한 영상이라기에 처음엔 그냥 신기한 마음에 보았지만, 영상이 끝날 무렵 내 마음은 무거워져 있었다.

영상의 내용은 지역의 인재들이 서울로 빠져나가는 것을 청년 생태계 문제라고 생각하여 각 지역의 청년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영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기준을 서울로 취직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일까?
서울에 많은 기업들이 몰려 있기도 하며, 다양한 전시회, 문화생활 등 지방에 비해 훨씬 잘 구축
되어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서울로 가고 싶어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처럼 돼버렸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성공의 기준을 서울로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무언의 압박이 밀려온다.
나도 성공의 기준을 아직 정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서울로 올라가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을 해왔던 것 같다.

▲ 문태형 유튜브 캡처

내가 영상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장면이 있는데 “철이 들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 장면 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철’ 이란 무엇일까.

어른들은 항상 나에게 철 좀 들으라고 한다. 아직 나는 22살이지만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철이 들고 싶지 않다는 게 어떠한 의미인지 느낄 수 있었다.

영상에서의 철이 들고 싶지 않다는 것의 의미는 장난스럽고 자유로운 이미지를 철이 안 든 상태로 비유한 것, 철이 든 상태는 취업을 준비하는 갑갑하고 딱딱한 삶에 비유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영상을 보고 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 삶과 미래

나는 아직 나의 꿈을 찾지 못하였다.
나도 나이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머릿속으론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지, 걱정 없는 삶을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의 분위기 탓일까, 행동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내 삶의 모티브는 최대한 할 수 있는 경험을 모두 하는 것이다.
유학도 가봤고, 여러 나라에 여행도 많이 가봤고, 남들이 못 해본 여러 가지 알바도 많이 해봤다.그러나 세상에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경험을 하면서 실패를 하면 배우고 느끼는 것이 있을 테고, 성공을 해도 느끼는 것이 정말 많다. 그렇게 때문에 나는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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