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your life'

▲ ⓒ퇴근길 책한잔

favorite magazine은 'like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좋아하는 일을 의미 있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형식의 매거진이다.

▲ ⓒ퇴근길 책한잔

이 잡지를 접했을 때 당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언가에 불확실함만이 가득했었다. 물론 잡지를 구매하고 나서도 바로 내 삶을 사랑할 수는 없었다. 잡지 속 인물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 가장 이상적인 삶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 일이다. 난 단지 표면적으로 고정 관념에 박혀 생각했다. 어떻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 할까? 유토피아적 세상이며 나의 세상은 그렇지 않을 것 같았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한다 해도, 당사자에게는 큰 의미가 있을지 몰라도, 상대방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favorite magazine을 접했을 때 내가 하는 의미 있는 일을 남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가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저 홀로 의미 있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결과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그 일이 얼마나 가치 있으며 큰 의미를 지녔는가에 대한 설득. 인터뷰 형식의 잡지는 어떻게 보면 그 사람들의 에세이로 가득 채워져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에세이를 읽으며 그 사람들이 왜 성공했으며, 어떻게 의미 있는 일을 해나갔는지 직접 마주할 수 있었다. 가벼운 잡지라고 생각했으나, 그 안에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그 이야기들은 우리가 무게를 가늠하기에는 너무나 가치 있었다. 또한,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했는데, 나는 그저 나의 상황을 생각하고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설득조차 않고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그에 대한 의미와 확신이 있다면 나의 삶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잡지였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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