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 ⓒ글로벌펫로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한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슬픔이 밀려오는 일입니다. 이는 비단 사람과의 이별만이 아닙니다. 펫로스 증후군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반려인들이 엄청난 상실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증상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그들의 인생에 동반자이자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친구이자 가족을 잃는 슬픔은 생각보다 굉장히 크다고 합니다. 반려 동물을 잃고 그 상실감에 우울증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 혹은 일상생활이 불가능 해진 사람들 그들이 더욱 슬픈 이유는 그 상실감을 이해받고 받기 어려운 우리 사회의 분위기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통 반려동물을 기른다 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사실 진짜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동물을 키우고 기른다 라는 표현보다 그들과 교감하고 유대를 형성한다 라는 관계적 표현이 더 옳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 ⓒ뉴스웨이

 

내가 힘들고 아플 때 우울할 때 기쁠 때 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하고 의지하며 나의 가족이 친구가 되어주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존재를 잃었지만 반련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들 중 소수는 이런 슬픔을 유난스럽다라고 표현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시선들이 있어서 그 슬픔을 눌러서 참고 참고 참아내다보면 오히려 그 아픔이 터져버려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들이 함께 반려동물을 기억해주고 행복한 순간들을 추억하며 주인이 그 아이를 충분히 떠나보낼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응원을 주며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은 그 생에 동안 우리에게 수많은 기쁨과 사랑을 알려주지만 신체의 수명이 사람보다 짧기 때문에 반드시 떠나 보내야할 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 중 하나가 상실감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기 전 이러한 상실감을 줄이기 위해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찍어두어 기록을 남기고 사랑을 자주 표현해주며 그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주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떠나간 후에 충분히 슬퍼하고 오롯이 그 아이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주세요.

▲ ⓒ데일리펫

 

 

그리고 너무 많이 오래 슬퍼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분명 떠나간 아이들도 나의 영원한 친구이자 하나뿐인 가족이 아파하기를 바라지 않을테니까요. 잘가요 세상 모든 강아지 고양이 새 기니피그 토끼 예쁘고 사랑스러운 수 많은 친구들 많이 슬퍼하지 않을테니 조심히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언젠가 꼭 우리 다시 한 번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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