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선택권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 없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매달 경험하고 있는 생리 다른 말로는 월경이라고 부르는 이 현상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40년 혹은 그 이상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월경은 자궁 내막이 호르몬에 의해서 두꺼워졌다가 탈락되면서 그 혈들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때 배를 쥐어짜는 듯한 복통과 두통 요통 매스꺼움 심지어는 우울감이 심각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하여 많은 분들에게 전혀 반갑지 않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 ⓒ네이버 영화 -피의 연대기

 

하지만 이 월경은 내가 조절하거나 없앨 수 없어서 이 많은 고통들을 여성들은 모두 감내해야만 했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의 사건들로 인해 더더욱 생리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피임시술 방법을 통해서 생리 중지를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생리를 내가 택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컸지만 요즘은 나의 몸에 대한 선택은 내가 스스로 하겠다. 그러므로 나의 생리 또한 내가 선택하겠다. 라는 인식이 생겨난 것입니다. 생리를 할 때 경험하는 수많은 스트레스들을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여성들 일할 때 불편함과 감내해야하는 여러 아픔과 통증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 ⓒ네이버 영화 -피의 연대기

 

물론 이 시술들이 자연의 순리에 어긋난다, 단순히 생리를 하지 않기 위해 피임 수술을 받는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등의 부정적 의견도 매우 많습니다. 물론 이 생리 중단 시술들이 부작용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원래 생리를 선택하는 용도의 수술이 아니었던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한 개인의 신체는 온전히 그 사람의 것이고 그 신체에 대한 판단과 선택 또한 모두 그 사람의 몫입니다. 생리 또한 모두가 당연히 해야만 하는 것 누구나 아픔을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지 않다면 그만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제 생리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점은 내 신체에 대한 결정권 누구도 그것에 관여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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