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문고

나답게 산다. 나를 조용히 지킨다. 나를 숨기지 않는다. 나에 대해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 나를 함부로 내세워 자랑하지도 않는다. 동시에 나만이 피해자인 양 자기 연민을 갖거나 자학하지도 않는다. 나만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는 버릇을 들인다.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모두 정신적으로 좋은 자세를 가지 사람의 특징이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우리는 항상 살아오면서 남들에게 많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살아온다. 그 과정에서 모순이 생기기 나름이고 남들에게 인정받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는 보이는 모습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그만큼 보이는 대로 인정하는 경향이 많아진다. 그로 인해 나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 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방법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나도 남들처럼 꾸미는 게 당연해야 하고 남들처럼 인정받고자 하는 방법을 찾기도 한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이 책은 저자 소노 아야코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노 아야코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나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 인간 내면의 모순에 대해 말한다. 남들 시선에 인정받고  내 인생을 위해서 뭘 하고자 하지 않고 남들에게 보이는, 남들에게 원하는 인생에 맞추어 가며 살아가야 하는 게 가장 큰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선의란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선의를 베풀며 살지만 선의가 반드시 옳지는 않다. 남들을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듯이 선의는 누구를 위해서만, 나를 위해서는 선의를 생각하지 않으며 선의는 자신이 옳다고만 생각했던 부분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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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쉽게 바뀌기도 한다. 인간관계는 그리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그만큼 인간관계라는 것은 어긋나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오해하며, 이해받지 못하게 된다. 인간관계에도 한계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간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허세를 버려야 하며 애쓰지 말고 화는 내지 않아야 한다. 그럴수록 나를 표현하고 자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타인에게도 나에 대한 모습을 호감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출처
<소노아야코-타인은 나를 모른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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