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간 기준)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다. 맨시티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3-1로 승리했다.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의 전술을 들고 나왔다. 조세 무리뉴가 이끄는 맨유 또한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11분 맨시티의 다비드 실바(MF, 스페인, 32)가 선제골을 넣었다. 24분,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FW, 아르헨티나, 30)의 슈팅이 나왔지만, 맨유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39분, 맨유의 공격 상황에서 앙토니 마시알의 슛이 나왔으나 맨시티의 수비수가 막아냈다. 44분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FW, 아르헨티나, 30)가 베르나르두 실바(MF, 포루투갈, 20)의 쓰루패스를 받아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47분 아구에로의 추가골이 터졌다. 56분 맨유의 로멜루 루카쿠가 교체되자마자 PK를 얻어냈고, 앙토니 마샬이 PK 득점하며 맨시티를 2-1로 추격했다. 66분 맨시티 페르난지뉴의 슈팅, 73분 르로이 사네의 슈팅을 이어가며 맨시티는 경기 흐름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85분 맨시티 일카이 귄도안(MF, 독일, 28)의 득점으로 맨체스터 더비는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현재 맨시티는 리그에서 승점 32점으로 1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맨유는 승점 20점으로 8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W 마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링가드

MF 에레라, 마티치, 펠라이니

DF 쇼, 린될뢰프, 스몰링, 영

GK 다비드 데헤아

맨체스터 시티

FW 스털링, 아구에로, 마레즈

MF 다비드 실바, 페르난지뉴, 베르나르두 실바

DF 워커, 스톤스, 라포르테, 멘디

GK 에데르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