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지만 유난히도 바쁜 10월 달 을 보내고 중간고사를 끝내고 바로 여행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가을이라기 하기엔 많이 추웠지만 오랜만에 날이 따뜻했던 11월2일 금요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우리는 동대구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서울에 도착하면 이곳저고 미술관과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 이였지만 교통 상황이 좋지 못해 서울에서 간단하게 쇼핑하고 저녁밖에 못 먹은 것이 많이 아쉬웠다.

 다음날 우리는 건국대학교 근처에 있었기에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선릉역 방면으로 강남구청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 후 수원역 방면인 상갈역에서 하차 하였다 소요시간은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다.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한 한복대여 집에 들려 한복을 대여 받았다. 여기서 한복을 대여비용은 1명당 1만9천원이다. 하지만 미리 예약을 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장 큰 혜택은 한국 민속촌에 입장료가 있는데 일반 성인 입장료는 1만8천원이고 자유이용권이 2만7천원이지만 1만5천원으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냥 입장료와 자유이용권의 차이점은 자유이용권을 구매를 하면 한국 민속촌 안에 있는 놀이기구도 같이 이용 할 수 있다. 우리는 한국 민속촌에 왔으면 한복을 입고 사진 찍으면 예쁘게 찍을 수 있고 이것저것 비교해보니 대여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대여를 하였고 엄청 만족했다.

ⓒ 직접 촬영

 대망에 그리던 한국 민속촌에 입장 하였는데 정말 사진이 담기지 않을 만큼 단풍과 잘 어울러져있었으며 카메라가 아름다운 풍경을 전부 담아내지 못하였다.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처음 들어서면 공방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일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이분들을 통해서 짚신 만들기 체험, 호미와 낫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또 구매를 할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리는 민속촌 안에 있는 장터에 가서 점심을 해결하였는데 정말 일반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음식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보여주었다. 정말 맛있었다. 다른 맛 집 그 이상 이였다. 하지만 해물파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다리는 줄이 엄청 길어서 주말기준 30분 이상 기다렸던 것 같다. 그렇게 점심까지 해결하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민속촌을 돌아 다녔다.

ⓒ 직접촬영

곳곳에 민속촌 캐릭터 들이 돌아다니며 관광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민속촌 캐릭터 들이라 하면 분기별로 태마를 정해 민속촌에서 운영하는 캐릭터 들이며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에 ‘한국 민속촌’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오니 참고하면 된다. 지금은 조선동화실록이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민속촌 그 자체로도 예쁘고 볼거리가 많지만 캐릭터들을 알고가면 몇 배로 더 재밌게 즐기다 올 수 있다. 지금의 캐릭터들은 콩쥐 팥쥐, 도깨비 흥부 놀부 구미호 등등 많이 있으며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정말 캐릭터에 녹아들어 관광객들과 다양한 연출과 소통하며 재미를 준다. 사진 촬영 또한 얼마든지 같이 찍어주며 힘들고 귀찮아하지 않고 즐겁게 맞이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 이였다. 캐릭터들은 평일에는 축소되어 운영되며 특히 월, 화는 3명밖에 운영되지 않으며 이들은 평일, 주말 오후 5시까지 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간 별로 다양한 공연 줄타기 사물놀이 캐릭터들이모여 진행한다.

ⓒ 직접촬영
ⓒ 직접촬영
ⓒ 직접촬영

 우리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고 알차게 보냈다. 시간만 있다면 꼭 다시 방문 하고 싶을 정도이다. 민속촌에서 또 한 가지 이벤트를 진행 하는데 11월25일까지 재 방문시 44%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단풍이 아직 남아 있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민속촌! 하루빨리 계획을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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