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가 야놀자!

▲ 유튜브 '야놀자' 공식 채널

 이 광고는 ‘야놀자’라는 숙박 어플 광고로서 올해 5월 원곡 ‘Ponytail’을 개사한 배경음악과 그룹 EXID의 하니를 모델로 사용하였다. 광고의 첫 시작은 ‘오늘 어디서 놀까?’로 시작하여 해당 앱의 이름을 겨냥하여 카피 문구를 정한 듯하였다. 뒤이어 중독성 강해 유행하였던 ‘Ponytail’ 노래에 ‘초특가 야놀자!’를 가사로 다양한 장소에서 춤을 추며 광고가 진행된다. 춤 또한 사람들이 따라 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웠고 모델의 의상도 해당 어플의 색인 진한 핑크색 원피스를 착용하여 눈에 띄는 효과를 주었다.

 

▲ 유튜브 '야놀자' 공식 채널

 처음에 이 광고를 접한 대부분의 대중들은 ‘듣기 싫다’, ‘짜증 난다’, ‘이 광고를 보면 채널을 돌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재밌게 받아들인 소수의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친구들과 다 함께 해당 CM송을 부르며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 올리고 패러디 영상도 많아졌다. 중독성이 강한 이 CM송은 유튜브에서 1시간 넘게 반복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하고 아이들도 좋아하여 울다가도 해당 광고를 보여주면 뚝 그치고 춤을 춘다는 얘기도 있었다.

 

 처음 들었을 때 ‘아, 야놀자 광고구나’라고 인식이 크게 박혀 많은 숙박 어플 중에서 기억에 남아 사용해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광고 내에서 특별히 전하는 메시지 없이 ‘초특가 야놀자!’라는 문구만 반복되어서 과연 해당 어플이 어떤 점이 편리하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기억에는 남지만 사용하진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TV에서 해당 광고가 나왔을 땐 그저 그랬지만 유튜브 영상 시청 도중에 이 광고가 나왔을 땐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최근 대중들의 유튜브 사용 횟수가 높아지면서 영상 중간에 나오는 광고들이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지만 해당 광고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부터 학생들, 부모님들, 어르신들까지 타깃 오디언스의 범위가 넓은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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