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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 웨스트햄과 토트넘 훗스퍼의 더비가 성사되었다. 이 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 해내고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복귀전과 함께 3-1의 스코어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 8강전 아스널과의 매치를 성사시켰다.

 이 날 치러진 경기는 ‘전반 16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이어 받은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첫 골을 알렸다. 첫 득점 이후 경기 양상은 토트넘으로 기울었고, 양 팀의 볼 점유율은 웨스트햄이 44%, 토트넘이 56%를 가져가며 볼 점유율에서도 토트넘이 우위를 보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후반전에도 이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이어 나갔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다시 한번 손흥민의 골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주춤하던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은 손흥민의 ‘멀티골’로 금세 사라져 가는 분위기였다. 이후 ‘후반 71분’ 페레스의 만회골로 웨스트햄의 추격이 시작되는가 싶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 ‘후반 75분’ 요렌테의 추가 득점으로 토트넘 훗스퍼는 추격을 따돌렸다.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3-1의 스코어로 경기는 마무리되었고, 이날 치러진 경기 이후 많은 영국 언론사들은 손흥민에게 최고의 평점 부여 및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는 등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평을 아끼지 않았다.

▲ 스포츠투데이

 이후 치러질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8강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는 12월 19일 수요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에 성사될 예정으로 가장 주목받는 매치이기도 하다. 또한, 손흥민 선수가 16강전에서 ‘멀티골’ 기록과 같은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만큼 이후 토트넘의 라이벌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주목되고 있으며 최근 부진한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진에 대한 아쉬움 및 이후 치러지는 경기에서의 개선된 경기력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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