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22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경기장에서 열린 C조 3차전 베트남과의 경기를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날 대한민국 대표 팀은 페널티킥 2골, 세트피스에서의 1골을 넣으며 2승 1무, 승점 7점으로 C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 ©대한축구협회

정정용 감독은 이 날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원톱에는 오세훈(울산현대)이 최전방 공격을 맡았고, 2선에는 엄원상(아주대) -정세진(수원삼성) -임재혁(대구FC)이 공격형 미드필더로써 경기에 임했다. 고재현(대구FC) -구본철(단국대)이 중앙을 지켰다. 포백으로는 이규 혁(동국대)- 이재익(강원FC)- 김현수(디나모 자브레브)- 최준(연세대)이 배치됐다. 골키퍼는 이광연(인천대)이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U-19 대표 팀은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수비라인을 높게 올리며 베트남을 압박했다. 하지만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돌파했고 르 수안 뚜가 슈팅으로 연결하여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전세진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이끎으로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으나 실축했다. 전반43분 임재혁에서 조영욱으로 교체하면서 조영욱이 전반45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 ©대한축구협회

한국대표팀은 후반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보여주었고, 슈팅도 많이 이끌어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21분, 엄원상이 나가고 정호진이 투입되면서 중앙 미드필더의 숫자를 늘렸다. 후반32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현우가 세트피스 상황 역전골을 넣었다. 베트남은 역전골을 허용한 후 빠른 전개를 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48분, 조영욱이 돌파 과정 중 3번째 패널티 킥을 얻어내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것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3-1로 완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대표팀의 8강 상대는 D조 2위인 파키스탄으로 결정되었다.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