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최근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축구에서의 좋은 성과 덕분에 축구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번 축구 대회들을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발굴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현우, 손흥민, 이승우, 이용 등 많은 선수들이 발굴되었다. 하지만 나는 이들보다
다른 선수를 언급하고 싶다.

바로 김영권이다.

김영권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3빛’의 한 멤버라고 볼 수 있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을 보유한 전차군단 독일을 막아내고 결승골을 만들어낸 결정적인 인물이다.
김영권의 축구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이란이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이 0개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그런데 경기 후 주장인 김영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경기장 안에서 워낙 관중 소리가 크다 보니까 경기장안에서 사실 소통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뭐 소리 질러도 잘 들리지도 않고 근데 이제 소통을 저희가 계속 연습해왔는데 그 부분이 잘 들리지 않아서 너무 답답했고 워낙 커서 소통 잘되지 않아 연습한 걸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이와 같은 망언을 한 김영권은 국민들의 질타와 비난을 받게 되며 선수로서의 커리어와 업적이 모두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열정과 진심 어린 말이 국민들의 마음에 녹아들어 지금과 같은 찬사를 받고 있다.

 

▲ 인터풋볼


김영권의 축구 인생
김영권은 전주공고 재학 당시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힘든 축구선수 생활을 했다.
평일에는 축구를 하고 주말에는 막노동으로 축구용품을 구매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졸업 후 자신이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자,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올뻔했으나 전주대학교
정진혁 감독의 도움으로 전주대학교에 입학하여 일본으로 프로생활을 하게 된다.

추후에 광저우 헝다라는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을 하여 세계적인 명장의 밑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중국리그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가 되었고, 유럽으로의 이적설도 끊이지 않는 상태이다.
 

교훈?
김영권을 보았을 때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자신의 꿈에 멀어지고 있었던 그런 선수가 지금은 대한민국과 다른 나라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가 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도 우리의 기량을 갈고닦아 노력한다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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