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신문, 라디오, 잡지 등 4대 매스미디어의 시대는 이제 과거의 유산이 되었다. 바로 다매체 다채널의 시대인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제 우리는 케이블 TV와 위성 방송이 제공하는 기술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의 원하는 내용의 방송을 볼 수 있고, 또한 여러 가지의 오프라인 미디어들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유비쿼터스의 시대의 상대되는 여러 가지 직업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과거에 방송기자라고 하면 지상파 방송사 기자만을 가리켰던 말이 이제는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 YTN 보도전문채널을 비롯하여 티브로드 등 케이블 사업자, 각종 인터넷방송사, 최근 개국한 종합편성채널 등에 소속된 기자들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PD도 처음에는 지상파 방송사 PD만을 가리켰던 말이었다면, 이제는 방송사만이 아닌 독립제작사에서 일하는 PD도 가리킨다. 바로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열리면서 미디어의 개수가 대폭 늘어나 일자리 자체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디어가 성장하다 보니, 그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미디어를 광고하기 위하여 ‘광고시장’을 활성화시켰으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광고 제작, 기획홍보, 제품·브랜드 네이밍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직업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광고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직업들 중에서도 나는 브랜드 네이밍과 관련된 ‘브랜드 네이미스트’라는 직업이 현대 시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브랜드의 이름을 특출나게 잘 짓는다면, 창업이나, 자신의 회사의 제품을 광고할 때 타 회사와 달리 자신의 브랜드의 차별화를 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새롭게 생겨나는 직업들의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일단 먼저 우리는 자신이 정말 잘하고 좋아하는 일들을 찾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에 대한 직장을 갖는다면, 그 누구든지 그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인문학과 말하기·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 사유, 느낌, 감정을 끄집어 내어 이를 자신의 언어로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다져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 나 느낌을 타인과 함께 공유를 한다면, 더욱더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급변하는 현대 시대일수록 더욱 기본의 충실하며 다른 사람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이 모든 것을 지킨다면 우리는 새롭게 생겨나는 직업들의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멋진 커뮤니케이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