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지치고 반복되는 삶에 치여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떠한 돌파구가 있을까?
누군가는 스포츠, 음악, 독서 등등 수많은 돌파구가 있을 것이고 각자 자기만의 스타일로
극복할 것이다.
나는 책이 우리 삶의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던 책에 대하여 소개를 해볼까 한다.

소개할 책은 혜민스님이 쓰신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다.
혜민 스님이 쓰셨다고 해서 종교적인 색깔을 띤 책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종교와 가치관 을 초월한 지친 삶을 위로해주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저술한 책이다.

혜민스님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이며,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UC 버클리, 하버드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등에서 공부를 했으며, 햄프셔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을 했다. 

혜민스님께서 하신 말씀 중 “혼자서 도 닦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함께 행복해야지.”라는 말씀이 있는데, 실제로 이 말을 기반으로 시작한 트위터가 많은 화제가 되어, 종교를 넘어 많은 이들이
사랑하고 따르는 인물이 되었다.

저 짧은 구절이 나의 머리를 강타했던 이유는 내가 반복되고 지친 삶에 힘들어하고 있었고, 입시와 진로 걱정에 머리가 아플 때, 유학의 길에서 회의감을 가지고 있을 때 나 혼자라도 행복해져야지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나 같은 사람들이 또 없을까? 되뇌어 봤을 때, 나처럼 힘든 사람들이 많다는걸,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구절이었다.
우리나라 같은 경쟁 사회에서는 다 같이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일까? 왜 누구는 불행해야 하고, 누군가는 좌절을 맛봐야 한단 말인가.

이 책은 프롤로그를 제외한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가 느낀 내용으로 반복되는 삶에 지쳐 회의감이 느껴질 때,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법, 미래에 불안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책이 될 것이다.

▲ 한겨례


이 책은 특별한 스토리가 있다거나, 상투적인 내용이 있어서 베스트셀러가 아니라, 혜민스님의
솔직한 마음과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 독자들의 마음에 녹아들어 종교와 가치관, 인종을 초월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게 아닐까. 

만약 당신이 힘들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전환점이 필요하고, 휴식처가 필요할 때면, 이 책을 일독해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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