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19 대표팀이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상대인 호주와 맞붙어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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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9시(한국 시간 기준)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표 팀은 1차전인 호주와 겨뤘다. 대한민국은 초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전반 11분 호주에게 슈팅을 내주고, 호주의 빠른 역습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재익 선수(강원FC)의 태클로 흐름을 끊어내면서 위기를 모면하고 후반에 들어서는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후반 7분 전세진 선수(19, 수원삼성)의 선제골로 대한민국은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44분,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수비 실수로 호주 나자린 선수에게 골문을 내어주며 아쉽게 무승부 했다. 이로써 베트남과의 경기를 2-1로 승리한 요르단이 승점 3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되었고, 한국과 호주는 공동 2위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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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대한민국 U-19 대표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4-3-4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진세진(수원삼성) - 조영욱(FC서울) -임재혁(대구FC)이 공격진영을 맞았고 그 중에서도 조영욱 선수(FC서울)가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미드필더 진에는 최준(연세대) -정호진(고려대) -박태준(성남FC) -김재성(동국대)가 배치되었다. 이재익(강원FC)- 김현우(디나오 자브레브)- 황태현(안산 그리너스)로 쓰리백으로 차출되었고, 골키퍼로 최민수(함부르크SV)가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문장역할을 했다.

대한민국 U-19 대표 팀은 호주와의 경기를 이어 요르단(22일), 베트남(25일)과의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십은 조별리그 4개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고, 이 대회에서 4위까지만이 내년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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