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 명소 편을 통해 랑카위를 눈으로 즐기고 오신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먹거리+투어 편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랑카위에는 어떤 음식들이 유명한지 한번 알아볼까요?

 

1. 오키드리아 - 버터 타이거 프라운

▲ ⓒ 홍주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름다운 랑카위를 열심히 둘러보려면 배도 든든하게 채워야겠죠?
먼저 랑카위 맛집을 치면 가장 많이 나온다는 ‘오키드리아’라는 식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요리할 때 쓰는 해산물들은 무게로 가격을 측정하며, 말레이시아 물가치고는 싼 가격의 식당은 아니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훨씬 싸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실패하는 음식이란 없을 정도로 다 맛있지만 ‘버터 타이거 프라운’이 가장 대표적인 메뉴이니 꼭! 드셔 보시고 오실 것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그 외에도 볶음밥이나 오리고기, 생과일주스까지 이것저것 다 도전해 보는 것이 제일 좋겠죠? 근처에 해피해피 체낭이라는 식당도 오키드리아와 거의 비슷한 음식을 파는 곳인데 좀 더 저렴한 곳이라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써스트데이 바 (Thirstday Bar)

▲ ⓒ 홍주연

랑카위 1편에서 소개해 드렸던 체낭비치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일몰이 예쁜 곳이라 바다 바로 앞에 야외 테라스가 있는 식당과 술집이 가득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2편에서는 그중 가장 예쁜 경치를 보여 주던 ‘써스트데이’라는 칵테일 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랑카위는 지붕만 있는 야외 식당이 대부분인데 이 바도 주변이 시원하게 뻥 뚫려있어서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칵테일을 마시기 딱 좋은 가게입니다. 가게 안쪽에 위치한 테이블 말고 정면으로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서 신나게 산책하고 있는 강아지 구경, 풍경 구경하면서 같이 간 친구들과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기 좋았던 곳입니다.

 

 

3. 쿠아타운 야시장

랑카위엔 요일별로 야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수요일, 토요일에 열리는 쿠아타운 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구석진 골목에 있어서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북적북적한 야시장에 도착하니 현지 분위기가 물씬 나서 ‘진짜 해외에 오긴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 ⓒ 홍주연

식당보다 훨씬 저렴하게 배불리 먹고 싶다면 야시장에 꼭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시기 전에 요일과 시간을 잘 알아가셔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4. 랑카위 투어 (코랄 투어, 선셋 크루즈 투어, 맹그로브투어)

배부르게 마음껏 먹었으면 랑카위를 100배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로 랑카위 투어인데요. 여러 가지의 투어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어 세 가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 ⓒ 'KBS 배틀트립' 랑카위 편 캡쳐

첫 번째로 코랄 투어입니다. 코랄투어는 말레이시아의 해상 국립공원인 파야 섬으로 약 1시간 동안 페리를 타고 들어가면 보이는 파야 비치에서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입니다. 모래사장과 가까운 얕은 바닷가에서는 작은 상어와 열대어를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고 하니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투어입니다.
 

▲ ⓒ 홍주연

두 번째는 선셋 크루즈 투어입니다. 선셋 시간에 맞춰서 체험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후에 픽업을 하러 오시고, 차를 타고 30~40분을 달려서 선착장으로 가게 됩니다. 요트에서는 칵테일과 맥주 등 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저녁 뷔페도 준비됩니다. 해가 지기 전까지 섬 주변을 감상하다가 요트 그물에 타서 바다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놀다 보면 천천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데요, 그때 요트 위에 앉거나 누워서 여유롭게 감상 하고 나면 투어는 끝이 납니다.

 

▲ ⓒ 스카이 스캐너

마지막으로는 맹그로브 투어입니다. 유네스코 생태공원인 킬림 생태공원에서 끝없이 펼쳐진 맹그로브 숲을 보고, 박쥐 동굴, 독수리 먹이 주기 등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재미있는 투어입니다. 이 외에도 재미있는 투어들이 많으니 찾아보신 후 원하는 투어를 직접 골라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랑카위 여행에 대한 여러 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필수로 들러야 할 관광 명소가 많은 곳이라기보다는 커다란 창문으로 보이는 자연을 바라보며 마음 놓고 푹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나요? 곧 연말도 다가오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지쳐서 그냥 푹 쉬고 싶으시다면 랑카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 내용 | 랑카위 마리하우스 투어 요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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