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축구에 열풍이 일고 있는 지금 축구용품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많은 축구용품 가운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축구화, 오늘은 축구화 선택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다. 많은 사람이 축구화 선택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아디다스가 좋아?, 나이키가 좋아?’
‘축구화 좋은 걸 사면 메시, 호날두처럼 축구 할 수 있는 거야?’ 
‘발볼이 넓은 데 사이즈 더 큰걸 신는 게 좋아?, 아니면 딱 맞게 신는 게 좋아?’

주변에서 흔히들 얘기하는 질문들이다. 지금부터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축구화를 고르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하겠다.

 


1. 축구화는 축구화일 뿐 
호날두의 무회전 슛, 메시의 드리블은 피나는 노력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적절한 용도와 스타일에 따라 구분하여 선택하면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

드리블을 선호하는 포지션인 경우에 발이 빨리 움직이기에 편한 축구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벼울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침투형 공격수, 날렵한 윙어형 미드필더가 선택하면 좋다. 대표적인 축구화로는 F50, 머큐리얼 베이퍼, 등이 있다.

슈팅을 선호하거나 긴 패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슈팅 파워를 높일 수 있는 무게감이 있는 제품 선택이 좋다. 중앙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타겟형 공격수 등이 선택하면 좋다. 공의 회전력과 파워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축구화로는 토탈90, 프레데터, 등의 종류가 있다. 

호날두나 메시가 착용하는 축구화가 모두에게 최고의 축구화가 될 수는 없다. 본인의 실력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장비의 선택은 비록 호날두나 메시가 될 수는 없어도 원래 실력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 'Best Eleven'
▲ ⓒ'Best Eleven'

 

2. 운동하는 장소
자신이 자주 운동하는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에 따라서 축구화의 스터드재질과 모양이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스터드는 아래의 사진처럼 축구화 밑창에 있으며 흔히 ‘축구화 뽕’이라고 말하는 볼록한 것을 말한다.

 

스터드는 크게 5가지로 분류가 된다. 
AG: (Artificial Ground) 인조잔디 그라운드
FG: (Firm Ground) 한국잔디 그라운드
HG: (Hard Ground) 하드 그라운드
SG: (Soft Ground) 천연잔디 그라운드
TF: (Turf Ground) 짧은 인조잔디 그라운드, 풋살그라운드

 

▲ ⓒ사커붐

그라운드 상태에 맞지 않는 축구화를 착용하면 축구화의 스터드가 부러지거나 닳아 없어지게 된며 미끄러지거나 발목이 불편하여 부상을 입게 된다. 현재 국내 그라운드 특성상 AG,FG,HG 스터드 제품을 구입한다면 무난할 것이다.

 

3. 축구화의 재질
앞선 2가지의 선택 방법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지도 모르지만 지금 얘기할 부분은 생소할 수 있다. 재질의 종류로는 인조가죽과 천연가죽으로 나뉘게 된다. 어떤 것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축구화 가죽도 여러 가죽이 있는 만큼 가죽에 따른 개개인의 선호도도 명확하게 나뉘고 장단점이 각각 있기 때문이다.

이질감이 없고 발에 착 감기는 편안함을 추구하려면 천연가죽을 추천한다. 하지만 경기 후 가죽 전용 클리너로 세척 등을 해야 하는 관리하기 귀찮은 점과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가죽의 변형이 없고 관리도 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인조가죽 축구화를 추천한다. 하지만 착용감에 있어서는 천연가죽의 축구화가 좋다.

 

 

4. 축구화 사이즈
대부분의 똑같은 브랜드의 제품이라면 축구화 사이즈나 운동화의 사이즈가 거의 같다. 하지만 운동화는 대부분 두툼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격렬한 운동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즈가 크거나 작아도 민감하게 느껴지지 않아 실제 자신의 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한 경우가 많아 이 부분에서 오차가 많이 발생한다. 축구화는 얇은 가죽으로 단단하게 제작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사이즈를 선택하지 않으면 운동화 등 평소 신발보다 불편함이 더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보통 일반 축구화의 모양, 발 앞부분은 규격화되어있다. 맞춤형 축구화를 사지 않는 이상 규격화된 축구화를 구매해야 하는데 사람의 발 모양은 모두 다르다. 그래서 발 앞부분의 약간의 공간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약간의 공간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사이즈를 맞출 때 분명 발의 다른 한 부분이 불편할 수 있다. 앞부분의 미세한 공간은 사이즈가 큰 것이 아니라 발 모양과 축구화 모양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빈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발 건강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두 가지 사이즈 중 선택이 애매할 때는 더 큰 사이즈를 권장한다. 크거나 많이 늘어날 경우, 끈, 깔창 등으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이즈 표가 구매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데 실제 자신의 발을 세부적으로 측정 후 사이즈 표를 비교 분석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사커붐

 

5.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정하자
이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아라. 여러 스포츠 브랜드 회사들은 한 버전당 한 가지 색상의 축구화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 때마다 다양한 색상의 축구화를 출시한다. 요즘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등장하였다. 미리 마음에 드는 축구화를 선택한 후 다음 색상이 나올 것을 인지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adidas


끝으로 1번에서 말했던 것처럼 축구화는 플레이할 때 보조적으로 도움을 주는 장비이다. 눈에 띄게 향상하게 하는 장비는 아니다. 자전거에 비유해서 설명해 드리자면 울퉁불퉁한 산길에 필요한 자전거에는 충격을 방비하는 튼튼한 서스펜션이 갖추어진 산악자전거가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평지에서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한 자전거는 경량화와 바람을 잘 가를 수 있는 유선형으로 된 로드 바이크가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축구화도 주목적에 따라 스터드와 가죽, 등이 세분화 돼 있을 뿐 선수들의 강력한 슈팅이나 드리블, 개인기 등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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