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플레이리스트 포스터

웹2.0으로 들어서면서 미디어 이용행태는 참여형으로 바뀌었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sns가 발달하면서 자신의 의견이나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1인 미디어가 등장했다. 물론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도 텍스트나 이미지 위주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옮겨갔다. 자신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 또한 굉장히 다양해졌는데 대표적으로는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이 있다.

이러한 매체환경의 변화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바쁜 현대인들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과자를 먹듯이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스낵 컬처’(snack culture)의 확산을 불러왔고 이에 적합한 콘텐츠로 모바일 게임, 웹툰과 함께 10분 내외의 짧은 영화나 웹 드라마가 등장했다.

 

웹드라마의 특징

1. 20분 이내 짧은 단막극의 형식

간격적으로 일어나는 간헐적 시청행태를 고려해 에피소드마다 서사적 종결을 두고 서사적 만족감을 부여해주는 형식. 큰 중심스토리를 두고 매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식으로 완결성보다는 즉흥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

 

2. 모바일 기기 화면에 최적화 된 1:1시청자커뮤니케이션

스마트폰 등 작은 화면으로 웹드라마를 시청하게 되는데 이 모바일 기기화면에서 최대한 효과적으로 영상을 전달하기 위해 클로즈업을 빈번하게 사용하고 영상의 주인공이 시청자에게 직접 말하는 듯 한 느낌이 들도록 나레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또 웹드라마를 평소에 자주 본 다면 자막이나 CG그래픽을 넣는 것으로 기존 드라마와 표현양식 다르다는 것도 눈치 챘을 것 이다.

 

3.10~30대 겨냥

요즘은 나이가 한,두살만 차이나도 보는 콘텐츠가 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웹드라마의 타겟층도 굉장히 세분화되어있고 다양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보는 10대에서 30대를 겨냥해서 그들과 관련된 일상이나 로맨스장르를 주로 다룬다.

 

4.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청가능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청이 가능해서 노출성이 굉장히 높다.

 

▲ ⓒ게임회사 여직원들 포스터

요즘 1시간 정도의 tv예능도 길어 보기 힘들어하는 10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TV는 배경음악처럼 그냥 틀어두고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짧고 강렬한 영상, 자신들이 원하는 영상을 찾아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직 시장의 크기가 작고 수익은 미비하나 이러한 트렌드의 흐름을 보았을 때 웹드라마 시장은 계속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웹드라마는 웹상으로 보급하기 때문에 수출이 굉장히 용이한데 이를 활용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시각을 넓혀 한류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참고논문 : 김미라, 장윤재. (2015).

웹드라마 콘텐츠의 제작 및 서사 특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한국언론학보, 59(5), 298-327.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