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레볼류션, 1인 미디어 시대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네,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김찬서라고 합니다.

 

Q2. 현재 자신의 1인 미디어를 소개해주세요.

A2. 저는 지금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행에 관심이 많지만 여행을 갈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가고 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각종 여행지를 전국에 소개시켜주고 싶었고, 좀 더 나아가서 한국 자체를 외국에 소개하는 게 제 청사진이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빨라져가지고(웃음). 지금은 대구, 경산, 경주, 영천, 이태원, 울릉도, 포항, 울진 등 경북 위주의 콘텐츠가 올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태국 다녀왔었어요

지금 구독자는 1136명 정도입니다. 이 중에 한 80%는 태국 분들이세요.

이형일

Q3. 연예인이 된 느낌이 어떠세요?

A3. 연예인이라뇨. 아직 그런 호칭이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 아니고 그냥 사람이고, 대학생입니다. (웃음) 여러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생산할 때 저보다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실 거예요.

 

Q4. 1인 미디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4. 2018년 6월이었나요. 4학년 1학기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대구경북 1인 미디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창업 아카데미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설명회를 가졌었어요. 이미 포스터랑 공고문을 봤었는데, 그때 당시에 신기하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엄두가 안 났어요. 그때 제 동기 김동언 학우랑 같이 ‘한 번 들어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순수하게 궁금한 마음으로 같이 들어갔었는데, 그때 저한테 하신 말씀이 아직까지 기억나요. 어떤 콘텐츠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저는 그냥 ‘친구 따라 들어왔다.’고 대답했어요. (웃음)

사실 크게 ‘지원해야겠다.’하는 마음은 없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젊을 때 하고 싶은 거 한 번 해보자. 지금 안 하면 언제 이런 거 해 볼 수 있겠나. 한 번 지원이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 마감 당일 날 신청서를 넣었는데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약간 의아하더라고요.

이형일

Q5. 그렇게 가볍게 시작한 것 치고는 꽤 열심히 하시는 것 같은데요?

A5. 아, 지금이요? 지금은 계약서에 사인해서 빼도 박도 못하고 그냥 열심히 해야 하고요. (웃음)그건 제 성격인 것 같아요. 일단 시작한 일은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하고, 또 후회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할 거면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했던 거 같아요.

 

Q6. 채널을 운영하는데 있어 목표가 있다면요?

A6. 제가 이 일을 전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는데, 나중에 제가 직업을 가지더라도 취미 생활 겸 부업 느낌으로 그만둘 것 같지는 않아요. 목표가 있다면 대구 경북을 좀 더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채널이 됐으면 좋겠다하는 게 목표입니다. 영남대에 고퇴경이 있다면 대구대에 김찬서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웃음)

 

Q7. 가식적인 답변, 잘 들었습니다. 채널을 운영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요?

A7. 현실적으로 혼자서 한다는 게 제일 힘들어요. 혼자 돌아다니면서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오디오를 신경 쓰면서 야외에서 촬영하고 들어와서 편집하는 게 가장 힘들어요.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 카메라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봐서 관심이 쏠리면 많이 부끄러워요. 이게 제일 최고점을 찍은 때가 태국에서 귀국하는 공항에서 태국 분들이 사진 찍어 달라고 하고, 막 소리 지르고, 태국 분들은 괜찮았는데, 한국행 비행기니까 한국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거기 있는 한국 분들이 다 쳐다보시고 줄 서계신 분들이 뭐 하시는 분이냐고 물어보고. 어떤 아주머니 분은 어떤 드라마 출연하셨냐고 물어보는 분까지 계셨어요. (웃음)

 

Q8. 마지막으로 1인 미디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8. 생각해 본 것과 직접 해본 것의 차이는 크다. 그걸 가장 크게 느낀 것 같아요. 직접 행동하고 실천했을 때 돌아오는 결과는 자신의 상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 제가 지금 최종 3인에 들어서 CJ와 계약한 것처럼. 망설이거나 고민하고 계신 분들 일단 한 번 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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