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비교 광고, 국내 도입 해도 된다, 안 된다?

 안녕하세요, 크레센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광고의 형태가 도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규제를 받는 광고의 형태 역시 존재하는데요. 이 중 하나가 바로 ‘비교 광고’입니다.

 

 ‘비교 광고’란 동일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속한 둘 이상의 브랜드 명을 자사의 광고에 등장시켜 비교하는 광고를 말합니다. 이 비교 광고를 했을 때에는 자신의 브랜드를 경쟁 브랜드와 비슷한 지위인 것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하여 신규 브랜드 같은 경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비교 광고를 통해 우위를 주장하거나 다른 기업을 비난하는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비교 광고가 경쟁성을 통해 서로의 광고의 질을 높여지고 광고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에서 반대하는 비교 광고, 괜찮은 걸까요? 우리는 이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해외 광고 2편을 보았습니다.

▲ 출처 - 유튜브 코카콜라 광고 캡처

 먼저 코카콜라와 펩시의 광고입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펩시와 오랜 시간 동안 비교를 넘어 디스 광고를 내며 자신의 우위함을 나타냈습니다. 보통 내용을 보면 펩시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 역시 코카콜라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펩시는 코카콜라를 이길 수 없다는 모습을 주로 담은 광고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코카콜라만 광고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펩시 역시 코카콜라에 맞서 요즘은 펩시를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고 코카콜라는 펩시를 이길 수 없다는 문구를 광고에 담아냅니다. 이 광고 경쟁을 통해 사람들은 코카콜라와 펩시의 광고에 흥미진진하다는 평을 남기며 이 둘의 광고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이런 듯이 서로의 비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광고를 더욱 많이 전달하고 보여주는 모습은 어쩌면 이들이 원하던 ‘WIN-WIN 전략’이 됐을 지도 모릅니다.

 

▲ 출처 - 유튜브 버거킹 광고 캡처

 두 번째로 보여줄 비교 광고는 버거킹과 맥도날드의 광고입니다. 이 두 기업 역시 코카콜라와 펩시만큼 라이벌로 유명합니다. 위에서 보여준 광고는 최근 버거킹에서 맥도날드를 디스하는 광고입니다. 맥도날드를 이용하는 사람들 역시 선물로는 버거킹을 받고 싶어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버거킹은 모두가 바라는 존재, 맥도날드는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맥도날드 역시 버거킹에게 지지 않을 정도의 광고를 만듭니다. 이 둘 역시 코카콜라와 펩시처럼 경쟁 광고를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이익을 주는 존재입니다.

 

 이렇듯 해외의 비교 광고를 보면 서로를 견제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광고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잃는 것 보단 소비자로부터 얻는 점이 더욱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해외의 비교 광고, 국내에도 도입이 되어도 될까요?

 

 우리는 이를 가지고 토의해보았습니다. 먼저 ‘해외 비교 광고, 국내 도입해도 된다.’는 팀의 의견입니다. ‘비교 광고라는 것은 말 그대로 서로를 비교하는 것이다. 또한 광고는 자신을 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한다. 그렇다면 비교 광고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서로를 비교하여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우리는 비교 광고라는 말만 있을 뿐, 비교도 하지 못 한다. 이는 우리의 효율적인 광고 방법 중 일부를 잃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해외의 비교 광고를 도입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많이 홍보하고 이익을 얻어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둘 다 이익을 얻는다면 이야말로 좋은 광고가 아닌가?’ 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해외 비교 광고, 국내에 도입하면 안 된다.’라는 팀의 의견은 ‘만약 해외의 비교 광고가 국내에도 도입되었다고 치자. 경쟁은 점점 불붙을 수밖에 없고 이렇다면 비교를 넘어서서 아무런 목적이 없고 상대를 헐뜯어 내는 비하 광고로 변질될지도 모른다. 이런 광고가 과연 효과적인 광고라 할 수 있는가? 해외의 비교 광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사실 둘 중 어느 것도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둘 다 장점과 단점은 각각 존재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의 광고에 도움이 되고 경쟁사의 광고와 합의가 된다면 도를 넘지 않는 한에서는 광고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한 경쟁사와 꾸준한 교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광고는 광고일 뿐, 광고가 비하와 견제의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참고 자료]

NAVER 지식백과  ‘비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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