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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 미디어는 어느샌가 유통망이 되어 기사들을 전달해주는데 그 이용자가 엄청나게 많다. 이용자의 수가 많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가입된 카페 그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 페이지에 스스로 뉴스를 생산해서 올릴 수도 있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카테고리 또한 확장했다. 소셜 미디어가 자체뉴스생산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서 말했던 생산 가능한 도구들을 통해 뉴스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지고 생산되는 즉시 퍼지므로 생산자와 수용자들 양쪽의 편의가 최대의 장점이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소셜 미디어가 아닐까 한다. 이곳에서의 페이크 뉴스는 큰 논란거리이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발달하면서 다양하고 무수한 정보만으로 생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페이크 뉴스는 거짓된 정보를 통해 만들어진 뉴스이다. 그런데 이것은 풍자뉴스 또는 오보 등과 같은 개인이나 언론사가 보도되기 전에 사실과 다른 거짓된 정보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사회를 풍자하기 위해 기존의 사실을 비꼬아서 뉴스를 제작하고 확산시키는 것과는 다르다. 페이크 뉴스는 앞서 말했던 것들과는 다르게 특정한 목적을 띄는 만큼 영향력이 극대화된다는 점이 있으므로 페이크 뉴스로 인해 손해를 입는다면 그 영향은 얼마나 클지 상상할 수 있다.

사실이 아닌 정보인 것을 모른 상태로 뉴스가 생산된다면, 뉴스를 생산하고 확산한 주체는 스스로 ‘사실과 다르다’라는 실수를 인정하는 방법을 주체마다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다. 풍자뉴스나 패러디 같은 경우도 생산 주체가 사실과 다른 정보로 뉴스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수용자들도 알고 또한 주체가 전제로 알려주고 시작한다. 하지만 거짓 뉴스는 대놓고 사실과 다른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이것에 대해 실수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의지가 보인다.

 

▲ ⓒFIRST DRAFT

 위의 사진을 보면 misinformation과 disinformation 뉴스에 대한 유형이 구분되는데 false connection, false context, manipulated content, satire or parody, misleading content, imposter content 그리고 fabricated content로 7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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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형들은 poor journalism, to parody, to provoke or to punk, passion, partisanship, profit, political influence 그리고 propaganda와 같은 8가지 동기를 기반으로 생산된다. 위의 표에 의하면 poor journalism 때문에 유발되는 뉴스 정보 유형에는 false connection, misleading content 그리고 false context로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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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크 뉴스는 당연히 좋지 않은, 나쁜 뉴스이다.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키는 언론이라는 이름을 가진 불량품이다. 그런데 생각해 볼 문제는 이 불량품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점들의 책임을 특히 소셜 미디어에 전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이다. 단순히 소셜 미디어의 이용자 수가 많으므로 그런 것일까 한다. 앞서 말한 내용에서와같이 소셜 미디어의 이용자 수가 많으므로 생산과 확산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 ‘책임도 크다’라는 인식이 사회에 깔린 것 같다.

이용자들은 생산과 동시에 확산하는 소셜 미디어에서 생산된 뉴스의 내용을 이용자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것들과 같은 재미로서만 보는 심각하지 않고 쉽게 볼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의 척도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댓글, 공유 그리고 추천 수 등과 같은 수용자들의 참여 수치는 당연히 쉽고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뉴스에서 높게 나타난다. 특히 페이크뉴스 같은. 그러므로 흥미를 끌기에 적합한 페이크 뉴스는 이용자들의 일상을 올리는 것과 같은 가볍고 쉬운 콘텐츠를 보여주는 소셜 미디어의 매체적 특성에 결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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