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수고한 요대생! 짝짝짝!


안녕하세요! 상원DJ입니다. 6월 14일 목요일! 사연방송 녹음이네요!
오늘의 DJ는 현지DJ, 아현DJ, 다예DJ, 준녕DJ 입니다! 마지막 1학기 사연 녹음이다보니 원래 멤버들이 모였네요! 사실 월요일 연예계 녹음보단 훨씬 차분하고 말도 또박또박 잘하는 DJ들인데요. 월요일, 목요일의 다른 매력도 이 때까지 많이 보였는데 조금 느끼셨는지요? 오늘 녹음엔 방청객도 있다고 하니 다들 밝네요. ^^ 마침 지금 이 시기가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다보니 DJ들도 고민들이 많아 보입니다. 이런 사소한 고민들부터 큰 고민들까지 잘 해결해줬던 DJ들! 오늘은 과연 어떤 고민들과 마주하게 될지? 바로 녹음으로 들어가 봅시다!

▲ ⓒ요대생

첫 번째 사연입니다. 현지DJ가 읽습니다!

안녕하세요, 요대생 분들! 저는 이제 막 입학한 새내기입니다. 저보다 대학생활을 더 해보신 요대생 DJ분들에게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발표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데요. 막상 대학에 오니 발표할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근데 사람들 앞에 설 때마다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준비했던 만큼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발표가 끝나면 아쉬움만 남고.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요대생 DJ분들! 어떻게 하면 발표할 때 떨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저도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하고 싶어요! 라고 사연 보내주셨네요. 다들 이런 고민 많이 해보셨을 텐데 어떤 조언을 할지! 들어볼까요?

상원DJ) 사실 저도 발표를 이렇게까지 할 일이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항상 저한테 그러셨거든요. 발표를 잘해야 된다. 대학가면 발표 할 일이 정말 많다. 이렇게요! 근데 저도 이만큼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사실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요대생도 DJ로 하고 있어요. 1주일에 한 번씩 녹음을 해서 편안할 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더라고요. 뭔가 항상 새로운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나름 DJ까지 하는데 학교 발표 정도는 기본이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해도 그것도 되게 새롭더라고요. 저도 긴장 정말 많이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발표를 하기 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발표를 듣는 친구들이 꼭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상관없어요. 전 무조건 그 사람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소개해준다. 그래서 저 사람을 내가 설득시키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합니다. 처음에는 되게 어색한 기분도 들지만, 하다가 보니 오히려 그게 더 편해지더라고요. 제 주변은 청심환을 먹는다던지, 최대한 멀리 본다던지 이런 방법들을 쓰는데 전 오히려 몇 명 지정해놓고 발표를 하면 편했어요. 물론 한 곳에 집중을 하면 안 됩니다. 왼쪽, 중앙, 오른쪽 한 명이나 두 명씩 콕 집어두고 발표를 해요. 이 방법이 안 통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하기 때문에! 꼭 한 번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발표의 에이스가 되길 응원하면서! 성공하시면 요대생한테 말해주세요. ^^

 

두 번째 사연입니다. 준녕DJ가 읽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제 졸업을 앞둔 남학생입니다. 저는 4학년이지만 1학년 때부터 학과생활 하는 것을 좋아해서 행사 같은 것을 다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많이 눈치가 보입니다. 페북에 16학번이 고인돌이라고 하던데, 그럼 저는 후배들이 어떻게 볼까 걱정이 되고 학과행사를 가도 다들 잘 어울려서 놀던데 저는 겉도는 것 같더라고요. 후배들도 저를 잘 몰라서 쉽게 다가오지 못하고 저가 먼저 다가가도 뭔가 어울리기가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보내주셨네요! 다양한 학번이 녹음하고 있으니 좋은 해결책이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봅시다!

상원DJ) 음.. 왜 신경을 쓰시지? 라고 물으려고 했지만, 4학년이라는 말을 듣고 뭔가 아... 라는 탄식이 먼저 나오네요. 사실 어쩌면 후배들은 3학년이든 4학년이든 좋은 선배라고 생각하면 과 생활 하는 거에 대해선 절대 크게 신경을 안 쓸 겁니다. 그저 본인이 오히려 조금 찔리겠죠? 저도 올해 복학한 복학생이라서, 복학생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볼 땐 사연자 분이 너무 신경을 크게 쓰시고 눈치를 보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본인이 하고 싶으시다면 최대한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게, 본인한테나 상대방들이 볼 때나 더 좋지 않을까요? 이게 저는 다라고 생각합니다. 꼭 자신감 가지시고! 재밌게!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

이렇게 대학생활 사연 1부 끝이 났습니다. 1학기 마지막 대학생활 사연들이였는데 사연 2개 모두 충분히 할 수 있는 고민들이네요. 확실히 대학생활 사연들은 공감이 가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이런 공감성이 우리 요대생 사연 방송의 메리트와 강점이 아닐까요? 그럼 또 다른 강점이죠? 2부에서도 1학기 마지막 연애사연 한 번 들어가 볼까요? 뭔가 벌써 시원섭섭합니다! 오늘의 중간 노래는 정은지, 양요섭의 Love Day 듣고 오겠습니다! 2부에서 봐요!

 

세 번째 사연입니다. 다예DJ가 읽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익명 어플에서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카톡을 하면서 서로 일상적인 얘기하면서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 친구와 연락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같은 대구 사람이고 심지어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겁니다. 연락을 하면서 제가 그 친구에게 호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친구가 관심이 있는 친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랑은 친구로만 지낼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말인데, 저가 앞으로 계속 그 친구에게 다가가고 호감을 표시해도 될까요? 라고 사연 보내주셨네요. 되게 특이한 사연! 한 번 들어보시죠!

상원DJ) 일단 익명 어플에서 알게 돼서 이렇게 호감까지 가게 된 자체가 신기하네요! 제 주변엔 이런 경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요. 더 신기한 건 같은 지역에 같은 대학교까지.. 정말 신기하네요. 일단 고민 자체가 너무 두루뭉술한 부분들이 있네요. 그 친구가 관심이 있는 친구가 있다고 해놓고 그건 친구로만 관심이 있다? 라고 말한 거 자체는 제가 사연자 분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직접 얘기하다보면 뭔가 느껴지는 게 분명 있을 텐데 말이죠. 일단 사연자 분은 호감이 있으신 건 맞으시니 최대한 다가가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언제까지 그저 바라만 보다가 끝날 수는 없잖아요? 자신 있게! 마음을 표현해 보면서 상대방도 호감이 느껴지는 것 같으면 성공 아닌가요? 되게 뭔가 단순한 정답이지만 이게 최선의 정답이라고 생각하네요! 응원합니다! 성공하셔서 이쁜 사랑을 나누시길!

 

네 번째 사연입니다. 아현DJ가 읽습니다!

안녕하세요. 요대생 너무 잘 듣고 있어요! 이번에 라디오를 듣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사연을 보내게 된 건 바로 답답한 제 남자친구 때문입니다. 썸 탈 때는 한없이 다정했던 남자가, 사귀고 좀 지나니 이렇게 무뚝뚝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참다가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남자친구는 “나 원래 표현 같은 거 잘 못해..” 라고 말하더라고요. 이 말은 들은 저는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요새는 표현 때문에 자주 다투기도 하고 이런 걸로 뭐라고 하는 저를 질려해 할까봐 말을 안 꺼냅니다. 저희 어떡하죠? 라고 사연 보내주셨네요! 썸 탈 때와, 연애 할 때 다른 남자친구!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지! 마지막 사연 들어볼까요?!

상원DJ) 마지막 사연이네요! 제가 볼 때는 이 남자가 2가지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먼저 썸 탈 때는 한없이 다정했지만, 막상 사귀니 무뚝뚝하다. 라는 자체는 사연자 분이 충분히 섭섭해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남자친구 입장으로 들어가 보면, 썸 탈 때는 본인의 무뚝뚝함을 숨기고 다정함으로 사연자 분의 마음을 훔친 거죠. 어쩌면 원래 무뚝뚝한 사람의 작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그럴 수 있을 뿐 저는 사연자 분의 심정이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남자친구 분이 아무리 저런 작전을 썼다고 한들, 여자친구가 표현 해달라고 부탁하고 애원하면 그래도 전처럼 해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첫 번째 상황은 저것이고, 두 번째는 뭔가 마음이 떠난 거 일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물론 제가 사연자 분이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사람의 성격이 한 순간에 바뀌는 게 쉽지는 않잖아요? 진지하게 남자친구 분과 대화를 통해서 풀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심은 통하지 않을까요? 해결하셔서 이쁜 사랑하시길 꼭!

 

아.. 이렇게 연애 사연 2개까지! 총 4개의 사연 들어봤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되게 사연도 많네요? 이렇게 저도 직접 들어보면서 느낀 거지만 DJ들이 녹음 할수록 해결능력과 공감해주는 능력이 보이네요. 처음에는 어쩔 줄 몰라 하는 느낌이 살짝 있었는데, 이젠 아닌 것 같아서 뭔가 뿌듯하고 대견합니다! 사연 방송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사연이 자주 들어와야 진행되는 컨텐츠라서 가끔 너무 사연이 안 들어와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지만! 사연함 설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한 사연 받기 등 여러 가지 경험으로 해결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연함 같은 경우엔, 저희의 기대와는 달리 조금 미흡했던 점이 많아서 실패한 느낌이 있지만요. 하지만 저희는 항상 발전하는 라디오가 되려고 합니다! 1학기 때 동안 ‘요대생’ 많은 청취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름방학, 2학기 때는 새로운 컨텐츠들 가지고 와서 더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항상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대생 멤버들 다들 고생했다는 말, 꼭 전해주고 싶네요. :) 전 그럼 여름방학 특집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방학 잘 보내세요!!

*요대생 업로드
팟빵 : 화,금 18시
페이스북 : 화,금 19시

*요대생 듣는 방법 두 가지!!
1. 팟빵 앱을 깐다 → ‘요대생’ 검색을 한다 → 청취한다.
2. 페이스북 ‘요대생’ 페이지에 들어간다 → 녹음 링크를 타고 청취한다.
페이스북링크:https://m.facebook.com/%EC%9A%94%EB%8C%80%EC%83%9D-379809085826488/
팟빵 링크 : http://www.podbbang.com/ch/16294

*요대생에게 힘을 주는 법!!
1. 페이스북 페이지 ‘요대생’ 좋아요를 누른다.
2. 팟빵 로그인 후 구독하기와 하트를 누른다. 댓글도 단다!

*요대생의 구성원들♡
기획/홍보 : 손승희(기획장), 김가희, 홍선아
편집 : 강민창(편집장), 손민정, 정병재, 김현주
DJ : 한상원(DJ장), 노현지(DJ장), 이현정, 공유나, 이태욱, 김아현, 정다예, 장준녕

 

BY.한상원,김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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