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종강과 함께 슬슬 찾아오는 초여름 더위.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여름을 맞이하는 엠플의 자세!

 

<6월의 곡>

▲ ⓒ멜론

AOA – 빙글뱅글 (Bingle Bangle)

오랜만에 한 컴백인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AOA의 신곡! 멜로디도 여름 같은 청량한 분위기로 듣고 있으면 마음이 시원해진다. 올 여름에는 빙글뱅글과 함께 보내보는 건 어떨까?

 

<6월의 공연>

▲ ⓒ멜론

2018 이선희 콘서트 <Climax>

기간: 2018.06.29 – 2018.07.01
장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노래로 전하는 위로와 감동! 전율과 환희! 당신의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될 무대!

오랜만에 돌아온 가왕 이선희의 콘서트. 종강 후에 하는 콘서트인만큼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공연에 가보는 건 어떨까? 이선희의 콘서트라고 올드한 곡만 할 거라는 편견은 NO! 최근 새로 리메이크한 앨범을 살펴보면 20대들도 흔히 아는 버즈의 겁쟁이,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익숙한 곡도 많으니 지금 예매하러 가보도록 하자!

 

<6월의 책>

▲ ⓒ교보문고

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가격: 12,000원

‘인생의 본질이 허망한 것이라도 세뇌하듯 이야기하는 어머니 애자의 곁에서 소라와 나나는 관계와 사랑, 모성에 대한 깊은 회의를 품고 자란다.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멸종하기를 꿈꾸는 소라와 사랑을 경계하는 나나. 두 사람은 나나의 임신에 당황한다. 사랑의 폐허에서 자란 그녀들에게 임신을 하는 것이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저 두려운 일일 뿐이다. 세상이 언제 망하든 개의치 않을 것 같던 나나와 소라는 평생 벗어나지 못한 황막한 폐허에서 꽃을 피워 올릴 수 있을까?’

최근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여운이 남는 책이다. 상처 입은 주인공들이 감당해가는 사랑은 서툴지만 애틋하다. 초여름처럼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애매한 온도에서 점점 달궈지는 인물들의 감정을 읽다보면 어느덧 한여름이 다가올 것이다.

 

<6월의 영화>

▲ ⓒ네이버 영화

500일의 썸머 ( [500] Days Of Summer, 2009)
감독: 마크 웹
출연: 조셉 고든 레빗, 주이 디샤넬
줄거리: “우연은 우주의 이치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 청년 ‘톰’, 어느 날 회사에 새로운 비서로 나타난 ‘썸머’를 처음 보는 순간 대책 없이 사랑에 빠져든다. “나는 진지하고 싶지 않아!” 구속 받기 싫어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자유로운 여자 ‘썸머’, 누군가의 여자이기를 거부하는 ‘썸머’는 ‘톰’과 친구도, 애인도 아닌 애매한 관계를 이어간다. “저기… 우리는 무슨 관계야?” ‘썸머’를 평생 함께 할 천생연분이라 확신하는 ‘톰’. 하지만 어딘지 어긋나고 삐걱대는 두 사람 이제 둘 관계의 변화를 위한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다가오는데…

평점
[썸머의 심리 버전으로 영화 나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여름(summer)이 끝나고 가을(autumn)이 온다.]
[운은 있어도 운명은 없다. 썸머는 특별한 여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믿고싶은 것만 믿었던 것뿐.]

BY.손민경

 
저작권자 © MC (엠씨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