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다음 영화

 

루비 스팍스 ( Ruby Sparks, 2012)

장르 / 멜로/로멘스, 판타지, 코미디

감독 /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주요 인물 / 폴 다노(캘빈 웨어필드), 조 카잔(루비 스팍스)

 

▲ 출처 : 네이버 영화

주인공인 캘빈 (폴다노)는 소설가이다. 그는 소설 속에서 루비 스팍스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을 창조하게 된다. 그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갖고 있던 것으로 보였는데, 이를 소설 속 인물을 상상하며 푸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 캘빈의 꿈에 그의 완벽한 이상형인 루비가 등장하게 되고, 글을 쓰고 잠이 드는 날이면 루비가 꿈에 나왔다고 했다. 그는 그의 형에게 그 꿈이 너무 생생하다고 했다. 며칠 뒤, 루비는 캘빈의 현실에 등장하게 된다. 처음에 캘빈은 매우 놀라며 이 사실을 꿈이라고 생각하다가 차차 현실임을 자각하게 된다. 그는 형에게 이 사실을 말했지만, 형은 미쳤다며 정신병원에 가보라 하였고, 루비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루비는 자신이 글을 쓰는 대로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캘빈은 이를 이용해 루비가 그리울 때나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글을 써 루비를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하게 된다.

 

▲ 출처 : 네이버 영화

그러던 어느 날 둘은 큰 다툼을 하게 되고 캘빈은 “널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어” 라고 말하며 서재로 가 그것을 직접 보여준다. 혼란에 빠진 루비는 방안으로 도망쳐 버리고, 캘빈은 그 모습을 보며 반성한 뒤 ‘루비는 모두 잊고 자유가 되었다’라고 결말을 짓고, 이것으로 사이가 다시 좋아지길 바라며 루비의 방 앞에 쪽지와 함께 놓아둔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루비는 떠나고 없었고, 그는 루비를 그리워하며 살다가 우연히 산책을 하는 도중 꿈에서 루비를 처음 만났던 곳에서 루비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녀는 캘빈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고, 둘의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 출처 : 네이버 영화

 

초반에 캘빈은 자신의 이상형이 눈앞에 나타난 것에 매우 기뻐하며 그녀 자체를 사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루비의 안 좋은 점만 보게 되면서 그녀를 조종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사람의 이기심을 드러내는 영화로 보인다. 실제 커플인 두 주인공의 캐미가 보기 좋은 점도 있었지만, 급하게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는 부분도 보인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떠난 루비와 캘빈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 로맨틱하게도 느껴졌지만, 캘빈의 이기적인 행동이 다시 반복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게만 생각되지는 않았다.

이 영화를 보며 사람과의 관계에도 많은 생각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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