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밤>

감독 / 이창희

장르 / 스릴러 . 한국

출연 / 김상격(중식), 김강우(진한), 김희애(설희)

   아내 설희(김희애)의 남편인 진한(김강우)는 불륜관계인 제자 혜진(한지안)과 완전범죄를 계획하고 아내를 살해했지만,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은 뒤부터 모든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사라진 시체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중식(김상경)은 남편 진한을 의심하게 된다. 그 중 진한은 '우리의 비밀을 묻은 곳에서 기다릴게' 라는 문자를 받게되고 아내와 자신 둘만아는 날짜 등을 시계에서 보며 아내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자신이 아내의 와인에 독성물질을 타 먹여 아내를 살해하였지만 똑똑하고 독한 아내가 그 독성물질에 해독성분이 있는 마약을 사용해 살아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내가 살아있다는 단서를 찾게 되는 중 자신이 아내를 살해할 때 사용하였던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진한은 중식에게 살해 당하고 만다. 중식이 갑자기 진한을 살해했던 이유는 과거에 진한이 실수로 죽인 자신의 예비아내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그리고 진한이 사랑했던 제자 혜진은 그녀의 동생으로, 언니의 복수를 이해 중식과 계획해 처음부터 일부러 진한에게 접근했던 것, 그리하여 진한은 자신의 아내, 재산, 새로운 사랑 등 모든 것을 잃고 영화는 끝이난다.

   초반부에 전개 되었던 내용인 '죽은 아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의 스토리의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기대가 되었었는데, 중식의 아내에 대한 복수극 이었다는 결말을 보게 된 후 조금 실망을 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전 다른 곳에서도 많이 접하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뻔한 반전을 사용한 점과 스릴러라는 장르라기엔 조금 부족했던 긴장감이 아쉬웠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