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Pleasure is No Travel - 해외여행 필수품

 

이제 어느덧 한국에도 여름이 찾아올 기미가 보입니다. 밤이 짧아지고 해가 길어지는 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저는 열대 몬순의 나라 베트남 다낭으로 떠납니다. 이번 NPNT는 해외 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러분에게 주는 여행 전 필수품의 안내도입니다. 이 글이 부디 힘든 학기를 마치고 방학 중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좋은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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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권이 없으시다면 해외여행 일주일 전에 꼭 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여권은 발급 신청일자 기준 4~5일 이후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해외 여행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여권을 잃어버리셨다면 단수 여권(1회 한해 외국을 드나들 수 있는 여권)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공항 3층 여객터미널 출국장 F카운터 중간에 위치한 영사민원 서비에스에서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 시간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여권이 훼손되어 사용 불가능하거나 여권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거나 사업상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여권이 준비 되지 않은 상태, 또는 급하게 출국해야할 경우에 발급을 허락합니다.

  또한 여행지에서 가장 잘 잃어버리는 물건 중 하나이므로 꼭 여권 사본을 지참하여 캐리어에 보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핸드폰에도 꼭 하나 찍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환전 및 해외 사용 가능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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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모바일 뱅킹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환전은 대부분의 은행에서 환전에 좀 더 우대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한은 써니뱅크, 국민은 리브,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등 은행에 따라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내 계좌에 있는 예금으로 환전을 한 후 공항 또는 원하는 지점에서 받고 싶은 시간 날짜에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여행에서 돈을 도난 당하는 경우가 있거나 생각했던 예산보다 더 많이 나오게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마스터, 비자, JCB, AMEX, 유니온페이 등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해당 브랜드가 체크카드에는 제공이 되지 않았으나 최근 거의 대부분의 체크카드에도 해당 브랜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스터카드와 비자 두 브랜드가 전 세계 20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호주에서는 비자, 마스터의 이용은 가능하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일명 AMEX(아멕스)의 취급점이 드물기 때문에 주의하셔야만 합니다. 하지만 아멕스는 호텔, 항공, 여행 등 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아시아 지역과 일본에 자주 간다면 JCB를 추천합니다. JCB는 일본의 국제적인 브랜드로 미주나 유럽에서 가맹점이 많지 않지만 해외 결제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일본 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용합니다.

 

3. 여행자 보험

▲ 네이버 지식백과

  많은 대학생 여행자들이 까먹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바로 여행자 보험! 설마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진 않겠지 싶어 소홀히 하는 여행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한국에서도 생명 및 건강보험을 들고 있는데 왜 낯선 타지를 밟는데 보험을 안 하고 가시는 건가요? 치안유지가 확실한 지역을 여행한다고 한들 불의의 사고는 나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일입니다. 여행자보험은 말 그대로 여행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 보상 한도액과 보험 기간별로 납부해야하는 보험료가 다르지만 보험 가입 기간이 여행 기간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합니다.

  해당 보험은 미리 여행사나 인터넷에서 가입하거나 인천국제공항의 여행자보험 창구에서도 즉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휴대품을 도난했을 경우에는 현지 경찰서에 도난 신고서(Police Report)를 필수로 작성해야만 하며, 병원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진단서와 영수증을 챙겨 와야 귀국 후 여행자 보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해외 데이터 로밍 또는 포켓 와이파이와 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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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 나갈 때에는 필수적으로 로밍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통신사에서 현지에 있는 통신사와 연결이 되어있어 보통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따로 로밍 신청을 할 필요 없이 자동 로밍이 됩니다. 필자는 일본에 자주 여행을 가는 편인데요. 다른 통신사는 이용해본 적이 없어 모르지만 LG 유플러스는 일본에서 소프트뱅크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일본 현지에 도착하게 되면 통신사가 LG에서 소프트뱅크로 자동 전환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썼다가는 통지서에 저번달 요금의 두배를 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여행객들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포켓 와이파이와 현지 유심입니다.

  포켓 와이파이의 장점은 여러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포켓 와이파이로 친구와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현지 유심은 포켓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점 입니다. 그렇지만 두 상품 다 한국에서 이용하는 데이터 속도보다는 현저히 느립니다. 또한 여행가는 국가에 따라 포켓 와이파이가 편할 수도 있고 유심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사항은 여행을 떠나기 전 많이 알아보고 떠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기타 상비약

▲ 네이버 지식백과

  사람들 마다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느끼는 불편한 점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는 음식이 될 수 있고 누구는 잠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 아닐까요? 필자는 2시간이 넘는 비행이 되면 꼭 약을 먹고 기내에 탑승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항공성 중이염이라는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죠. 항공성 중이염은 비행기를 타면 특히 하강할 때 귀가 멍멍해지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기압의 변화에 따라 심각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전 두통약과 항공성중이염 약 등 자신에게 맞는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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