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끝에서 제품을 외치다!

 ▲출처 오픈애즈

광고 상영 시간은 몇 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는 몇 분은커녕 1분도 채 되지 않는 몇 초 싸움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이렇게 초 싸움 경쟁 안에서 2분이 넘는 긴 광고로 SNS 상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소셜커머스 티몬입니다.

 

▲출처 티몬 '향기나는 다우니' 영상 캡쳐

이 광고는 제품만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광고와는 달리 드라마처럼 시작하여 끝에 제품명을 말하는 스토리텔링형 광고입니다. 이 광고는 두 명의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데 여자아이 이름이 ‘다운이’로 나오면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것처럼 따라다니고 찾아다니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마지막에 남자아이가 다운이에게 향기가 아닌 냄새라고 말실수를 하자 기분이 상한 다운이는 집으로 가버립니다. 빨리 따라가서 사과하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따라가 “향기 좋은 다운이 어디 있어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다운이 엄마가 섬유 유연제 다우니를 가져와 보여주면서 남자아이는 다운이가 아닌 다운이의 다우니 향기를 좋아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광고는 끝이 납니다.

 

 ▲출처 유튜브 티몬 '향기나는 다우니' 영상 캡쳐

2분 40초 분량의 해당 광고는 공식 페이스북 조회 수 379만 회, 댓글 9만 개에 달하는 등 초대박을 쳤고 티몬 공식 유튜브 계정의 조회 수도 19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게다가 이 광고는 광고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티몬 내 소셜미디어팀 6명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눈길을 더 끌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24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 사이에서 스토리텔링형의 긴 광고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광고 관계자들은 광고 사이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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