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포토컨텐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귀뚜라미 소리가 내 귓가에 맴돌고
낙엽들이 길 위를 살포시 덮어준다
그 하늘 아래에서 이 길 위에서
나는 그때 그 소녀를 떠올린다
수줍은 미소를 띠며
코스모스 한 송이를 건네던 그 소녀
그때는 왜 몰랐을까
왜 알지 못했을까
코스모스의 꽃말이
‘소녀의 순정’ 이였음을
노현지 Stalker
guswlgksmf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