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공식 홈페이지

광주FC가 보타포구 다 파라이바의 공격수 완델손(25)을 영입했다. 광주는 팀에서 적응하지 못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바로스의 대체자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브라질 주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정평난 완델손을 영입해 대체에 성공했다.

완델손은 185cm의 신장과 80kg의 체중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공격수다. 완델손은 '단점이 없는 공격수'다. 빠른 속도를 보유하고 있어 수비수와 1대 1 상황에서 화려한 돌파를 자랑하며, 돌파뿐만이 아니라 순간적인 침투 능력과 번뜩이는 패스 능력으로 이타성까지 입증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압박이 강하기로 알려진 K리그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요인인 전방압박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들 때문에 많은 축구팬들은 완델손이 광주의 최전방에서 공격진을 진두지휘하며 상대 수비진의 볼을 탈취하는 모습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 ⓒ글로보에스포르테

완델손은 여태까지 자신의 장점을 골과 도움으로 입증해 보였다. 2014 시즌에는 브라질 주리그의 ASA 소속으로 17경기에 출전해서 10골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우리나라에 건너오기 전까지는 보타포구 소속으로 24경기에 출전해 10골 13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끝마치며 광주의 유니폼을 입은 완델손은 광주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의 영입 제의를 받고 광주의 많은 경기들을 지켜봤다.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전술적으로 저한테 맞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광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완델손은 광주에 녹아들기 위해서 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으며, 데뷔 일은 여름 이적시장 개장 이후인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홈 경기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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