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방학이 다가오면 방학 때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도 많고 취업준비도 해야 하고 바쁜 날을 보낼 생각에 우울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위해서 학기 중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전환을 하러 내일로 기차여행을 가는 게 어떨까?

 

  올해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에서 만 29세로 바뀌었다.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자유로운 국내 여행을 돕기 위해서이다. 대상은 만 29세 이하의 내국인이며, 티켓은 코레일 톡에서 6월 1일부터 예매가 시작되었다. 티켓 종류는 내일로와 프리미엄 내일로가 있으며, 그중 내일로는 5일권과 7일권이 있다.각 각 60,000원 70,000원인데, 기간 중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내일로는 5일권 110,000원, 7일권 120,000원이며 내일로보다 비싸지만, 평일 중 월~목요일 KTX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X를 이용 시 좌석을 지정하고 난 뒤 승차가 가능하다. 좌석 지정권은 월~목요일(공휴일제외) 출발하는 KTX 출발 7일전 역 창구에서 잔여석이 있는 경우에 편도 2회만 발행받을 수 있다 이렇게 내일로를 이용한 분들을 대상으로 각 지역마다 숙박과 관광할인혜택들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로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출처 강원도 문화관광
 

  첫 번째 여행지는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에서 레저스포츠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이다. 강원도 화천, 평창, 인제 등 여러곳에서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플라잉피쉬, 패러글라이딩, ATV 산악 바이크를 탈 수 있다.

 

 

▲ 출처 홍천군

 

  또한 국내 최대의 맥주공장이 있는 홍천에서 8월 4일~6일까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그곳에서 브랜드맥주, 수제맥주, 먹거리, 공연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낮에 레저스포츠를 즐기고 밤에 맥주축제를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출처 군산문화관광

 

  두번째 여행지는 군산이다. 역사의 도시라고 불리는 군산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여서 일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특히 히로쓰 가옥은 유명한 포목상이던 히로쓰가 지은 목조가옥인데, 이 가옥은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에도 나오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그리고 동국사도 일본인 승려 우치다에 의해 금강사라고 지어졌던 동국사는 해방 후 김남곡 스님이 ‘동국사’라는 이름으로 바꿔 지금까지 동국사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등 역사와 관련된 곳이 많이 있어서 한번 쯤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 출처 전주문화관광

 

  세번째 여행지는 전주이다. 이 곳은 한옥 마을과 전주 전동 성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겨울에 한번 가 보았는데 관광지가 역에서도 그리 멀지않고, 모두 근처에 있어 국내에 가 본 여행지 중 교통이 가장 편한 곳이었다.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대여할 수 있어서 빌려 입고 경기전과 전동 성당,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며, 예쁜 사진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먹거리도 많이 있고 한옥 마을 안에 게스트하우스도 있어 한옥 집에서 색다른 분위기로 하루를 묵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일로를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전주는 시간절약과 교통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추천한다. 

 

 

▲ 출처 군산문화관광

 

  그리고 JUMP2017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데 내일로와 하나로를 이용한 분들에게 페스티벌 티켓 할인이 주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이날 내일로 여행 갈 분들은 이 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소개한 곳 외에 여수, 순천, 부산, 담양 등 많은 여행지들이 있다. 그러니 이번 방학 때 더운 날씨에 가만히 있지 말고, 친구들과 내일로를 타고 국내여행을 다니며 추억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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