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퇴원을 하고 있는 빅뱅 '탑')

 가수 빅뱅의 최승현(탑)이 대마초 복용으로 불구속 기소 되었다. 지난 10월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연습생 한모양과 같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무경찰로 2월에 입대를 한 탑은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 33조 “의경이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직위 해제한다.” 규정에 의해 직위해제와 함께 귀가 조치가 되었다. 이후 신경안정제 약물 과다 복용으로 혼수상태를 겪었으며 현재 의식이 회복되어 퇴원 후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많은 이목을 받으며 사람들의 동경 대상이 되는 연예인. 사회적 인지도가 커질수록 도덕적, 선행적 이미지를 보여야 할 연예인의 대마초 파문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다.

▲ ⓒ연합뉴스TV

 연예계의 대마초 파문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1970년대 첫 연예계 대마초 파문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마초 및 마약으로 분류되는 약물들을 복용하며 문제가 되었다. 인기가 많을수록 일거수일투족이 다 관심의 대상이 되는 직업적 특성을 가진 연예인은 당연히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어렵다 보니 큰 스트레스를 지고 살아가고 있다. 원광대 보건복지부 학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가장 단명한 직업 1위 연예인”이었다. 스트레스, 들쭉날쭉한 인기로 인한 자기절제 부족 등이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연예인 직업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환각제, 일명 마약 등 불법적인 요소에 현혹되기 쉽다. 또 여러 해외 국가들을 돌아다니는 직업 특성상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마약을 접할 기회를 접하게 된다.

▲ ⓒ조선일보(가수 가인이 공개한 문자내역)

 현재 한국은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은 상태이다. UN의 기준 인구 10만 명당 마약사범 20명 미만을 마약 청정국으로 보고 있는데 이를 한국의 반영한 경우 1만2000명 이상의 마약 사범을 검거하게 되면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된다. 2016년 기준 마약사범은 1만4214명 구속되어 마약의 청정국이라는 지위를 잃게 되었다.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마약. 이러한 상황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연예인들의 또 다시 마약 복용 파문은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가수 가인의 SNS에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 한 사람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파문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부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마약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통하여 확산을 막는다는 입장이다.

 

 

 

<참고기사>

중부일보-'대마초 흡연' 빅뱅 탑, 직위해제 '귀가 조치'…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불구속 재판

주간조선-국내 마약 추정인구 10만명’ 한국 ‘마약청정국’ 깨지나

마이데일리-'대마흡연혐의' 빅뱅 탑, '시끄러웠던 병원 퇴원기, 그리고 그 후'

한국정경신문-“최근 10년간 가장 단명한 직업 ‘1위’ 연예인”

매일경제-추적불가 '다크넷' 타고 무너진 마약 청정국…3개월새 2000명 검거

조선일보-女아이돌 가인 "남자친구 주지훈 지인 박모씨가 대마초 권유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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