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관해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을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제기 하자, 이에 벵거 감독은 “매번 적당한 선수가 있다면, 돈을 아낄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였다” 항상 꽃을 피운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는 망설임이 길었고 지금껏 싹이 보이는 선수를 데려와서 그 재능을 돋보이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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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들어서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서 있는 메수트 외질이나 알렉시스 산체스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과감히 영입하기 시작했고, 여전히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관해서 벵거 감독의 머릿속은 늘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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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티에리 앙리 이후로 아데바요르와 판 페르시 등 아스널에서 공격수로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아스날을 떠나 모두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면서 효과가 오래가지 못했고 팀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올리비에 지루, 대니 웰백으로 퍼즐을 맞췄지만 역시 우승을 하기에는 살짝 부족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 했던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큰 돈을 투자하면서 완성 단계에 가까운 공격수를 영입할 ‘뻔’ 했다. 그 때 당시 수아레즈에게 책정된 바이아웃 이적금액은 4000만 1파운드(한화 702억)였고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그 당시 스티븐 제라드의 설득으로 수아레즈가 아스날에게 거절의 뜻을 밝히며 영입이 무산되었다.

지금의 벵거 감독의 포워드 영입에는 곤살로 이과인, 카림 벤제마같은 정상급 공격수에게 뻗으며 싹을 가진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만이 아닌 월드클래스 영입에도 주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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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벵거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를 찾아 나서는 데, 그 타깃은 이번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뜨겁게 달궜던 최연소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19)이다. "아스널은 이미 모나코 구단에 1억 유로(한화 1,25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며 프랑스 '르퀴프'에서는 지난 1일 보도하며, 아스날에서 음바페 영입설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에 “모나코에서 거절 의사를 표하자 벵거 감독은 1억 4천만 유로(한화 1,769억원)으로 2차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사실상 음바페가 이적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첫 번째로 아스널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했고, 모나코 잔류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는 데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 영입 전에 뛰어 들어 지금 아스널의 상황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힘든 상태에 들어서게 되었다. 이번 음바페 영입을 통해서 다시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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