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케이프의 창업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15회 ISOJ가 펼쳐졌다.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성대하게 펼쳐진 그곳에는 디지털 미디어의 출현으로 인해 위축되어 가는 신문산업의 현실 속에서도 심포지엄 현장은 젊은 저널리스트들의 상상력과 노련한 선배들의 지혜로 생동감이 넘쳤다.

 

▲ ISOJ 홈페이지

여러 사람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북스 미디어를 만들어낸 짐 뱅코프 과연 누구인가?

 

그는 넷스케이프의 창업자이자 AOL(America Online Inc.) 메신저 서비스, 텀블러 등 다수의 유명한 사이트를 개발한 짐 뱅코프는 명확한 타깃을 대상으로 그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브랜드인 북스 미디어를 론칭했다. the VOX까지 총 7개의 브랜드로 구성되어있는 북스 미디어는 단일 브랜드로 하위 카테고리를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운영하며 그들만의 특색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코러스(Chorus)'라는 디지털 콘텐츠 관리 플랫폼이라 일컫는다.

 

▲ 브라이언 아크

그렇다면 북스 미디어가 성공한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재능있는 인재의 채용이다. 즉, 그들은 미디어 해커를 원했는데 미디어 해커란 재능 있는 인재는 뉴미디어에 대한 지식이 있고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그래픽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다방면의 자리에서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이다. 재능있는 인재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제공해주지 않으면 인기를 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디지털 세대의 눈길을 끌고 사용 편의성을 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모바일 적합성을 고려해 스크린의 크기나 통신 속도를 고려하여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 뉴욕타임즈

결론적으로 우리가 필요한 시각은 기업의 시각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과 '디자인 혁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읽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학생 신분의 입장에서 현재 필요한 '미디어 해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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