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사회에서 사람을 만나면
항상 묻는 것이 있습니다.
#2.
“몇 살이에요?”
“21살이요.”
#3.
“아 그럼 97?”
#4.
“아니 빠른 98”
#5.
나이뿐만이 아닙니다.
빠른 년생에게 이런 상황은
어색하지 않습니다.
#6.
“폭풍 같은 고3을 끝내고 올해 처음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싶었는데요.”
#7.
“주민등록증을 보더니 빠른 99년생이라고
출입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 좀 혼란스러웠어요.”
#8.
빠른 년생에게는 익숙한 이런 상황
왜 일어난 걸까요?
#9.
한국은 어릴 때부터 개월 수로
초등학교 때는 나이로
60세가 넘으면 만으로 나이를 계산하는
‘독특한’ 구조를 취한다고 합니다.
#10.
우리나라는 ‘만’ 나이를 법적으로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대학에 들어온 빠른 99년생은
술을 마시지도 담배를 피우지도 못합니다.
#11.
이런 이유로
2009년부터 조기입학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이제 2000년 이후 출생부터는 빠른 년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12.
사회‧문화적 구조로 곤란을 겪고 있지만
그냥 친구로 지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애매하지만 다들 쿨하게 지내는 거 같네요.
기획, 제작 C-TODAY
디자인 MC+ 디자인팀
장보람 C-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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