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다녀온 전라남도 담양여행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사실 예전에 담양에 와본 적이 있어서 담양하면 떠오르는 ‘메타세콰이어길‘이나 ’죽녹원‘은 이번 여행 동안 가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출처-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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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먼저 다녀온 곳은 ‘소쇄원’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조선시대 때 선비들이 학문을 공부하고 휴식을 취하던 곳인데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왔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져있는 끝없는 대나무들과 산뜻한 공기로 인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아 북적거리긴 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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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한국가사문학관’인데요. 이 곳은 예전의 우리 조상들이 써왔던 문학작품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 보면 예쁘게 꾸며진 정원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엄청 더웠는데 건물 안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1층과 2층에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고3 수능공부를 할 때 많이 보았던 ‘사미인곡’, ‘속미인곡’, ‘규원가’ 등의 문학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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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금성면에 있는 ‘금성산성’입니다. 삼국시대에 지어진 성곽입니다. 한시간정도 올라가면 볼 수 있는데, 올라가는 등산길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고생 끝에 올라가 본 담양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 날 미세먼지와 황사가 엄청 심했던 날인지라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멋진 성곽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출처-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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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건물들을 볼 수 있는 이 곳은 ‘메타프로방스’인데요. 유럽식 건물들이 펼쳐져있어 외국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곳 입구근처 가게들에서는 주로 악세사리, 옷 그리고 햄버거, 꼬지, 아이스크림 등 출출할 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또한 곧 어버이날이라 그랬던지 꽃집에서는 카네이션들이 가게 앞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건물과 매우 다른 모습이라 색다르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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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과 비슷한 이 곳은 슬로시티 ‘삼시내 마을’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통한 느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곳인데요. 걷다보면 볼 수 있는 돌담길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문화재라고 합니다. 돌담길 양 옆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예쁜 꽃과 돌담길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출처-김지원

 

담양엔 주위에 산이 많이 있어 안개가 많은 날이면 위 사진처럼 산위에 떠있는 물안개를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건물과 소음소리에 지치신 분들이라면 이 곳에 와서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에 빠져보시는 것이 어떤가요? 저에겐 아주 인상 깊고 마음에 힐링이 될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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