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 카페에 가면 자신이 항상 시키는 커피나 음료만 드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그렇지 않나요? 커피에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커피 종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어떤 커피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Daum 백과

 

먼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커피는 에스프레소입니다. 이 커피는 아주 작은 잔에 소량만 나오는데 커피의 원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호하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재료와 섞지 않아 맛이 많이 쓴 탓에 대부분 잘 먹지 않습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쯤 먹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Daum 백과

 

두 번째는 바로 모두들 알고계시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중 하나죠. 이 커피는 위에 소개해드린 에스프레소에 물만 넣으면 완성됩니다. 원두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물과 원두의 비율에 따라 농도가 달라집니다. 커피시럽 한 두 방울을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고, 칼로리가 높지 않고 가볍게 마실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십니다. 사진 속 아메리카노는 얼음을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 ⓒDaum 백과

 

세 번째는 카페라테입니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 중 하나인데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4 정도의 비율로 넣습니다. 커피 이름에 라테가 들어간 이유 또한 우유가 이탈리아어로 ‘라테’이기 때문입니다. 이 커피는 빵과 함께 드시면 아주 궁합이 좋은 커피입니다. 라테를 만들 때에 마지막 순서로 살짝 거품을 만들어 얹어주는데 이는 거품이 뚜껑 역할을 하여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용도입니다. 허나 두껍게 얹을 경우 카푸치노와 헷갈릴 수 있어서 얇게 얹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드러운 커피를 원하신다면 드셔보세요.

 

▲ ⓒDaum 백과

 

카페라테에서 거품을 많이 만든 커피가 바로 카푸치노입니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거품키스에 필요한 커피가 바로 이 커피이죠. 카푸치노는 기호에 따라서 커피 위에 초콜릿 가루나 계핏가루를 뿌려서 먹습니다. 아니면 레몬이나 오렌지의 껍질을 갈아 뿌려먹기도 합니다. 거품이 풍성하게 많이 나올수록 잘 만든 카푸치노라고 볼 수 있습니다.

 

▲ ⓒDaum 백과

 

다섯 번 째로 소개해드릴 커피는 카페모카입니다. 초콜릿소스에다가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1:3 비율로 섞고 위에 휘핑크림을 올려 아몬드나 땅콩가루로 장식해주면 완성이 됩니다. 카페모카에서 취향에 따라 캐러멜, 화이트 초콜릿, 생크림 등을 추가해주면 바로 화이트 모카, 캐러멜 모카가 됩니다. 카페모카를 응용하여 만든 커피들인 셈입니다.

 

▲ ⓒDaum 백과

 

다음은 마키아토 종류인데요. 카페에서 인기가 많은 캐러멜 마키아토를 대표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우유 그리고 캐러멜 소스를 넣어 만드는데, 카푸치노와 다른 점은 우유 거품을 두껍게 올리면 카푸치노가 되고, 점을 찍는 느낌으로 올려주면 마키아토가 됩니다. 이 커피는 소스와 우유 그리고 커피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배합을 잘 맞추어야 너무 달거나, 커피 맛이 안 나는 경우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취향에 따라 휘핑크림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 ⓒ김지원

 

이렇게 6가지의 커피를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소개해드린 커피 말고도 셀 수없이 많은 커피들이 있습니다. 아포카토, 헤이즐넛, 카페 콘 판나, 비엔나 커피 등 커피의 세계는 봄에 핀 벚꽃들만큼이나 풍성합니다. 제가 알려드린 커피들은 주로 커피숍에 있는 기본적인 메뉴들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께 흥미로웠던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하고 꽃향기 가득한 계절인 만큼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봄을 느낀다면 더욱 더 감성적인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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